신랑이랑 연애때 부터 낚시데이트를 많이 했어요.
아직까진 낚시고자 수준인데 소금강민물낚시터에서
메기 두마리 붕어 두마리 잡았어요ㅋㅋㅋ.
메기는 진짜 힘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갯가에서 꺽지, 탱수 잡던 아낙이라 메기 손맛에
휘둥그레 졌답니다~ 손맛 오져요!!
애들 키우면서 낚시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에요ㅠ
애들 집중력은 길어봤자 30분인데 이후에 심심해지면
집에 가자고 난리죠~ 그런데 요기는 애들이 물놀이할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어른은 어른들끼리
즐길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연속으로 두번의 주말을 여기서 보냈어요.
개구리며 소금쟁이며 일상에서 볼 수 없는 자연관찰도
할 수 있는곳이더라구요.
여기 사장님이 메기,장어 양식을 하시는 분이라 시간때가
맞아서 먹이주는 모습도 아이들에게 보여주시고
여러모로 우리가족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답니다^^
전 어딜가든 친절을 먼저 보는 편인데 사장님이 차분하시면서
친절하시더라구요~ 잘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