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광어킬러

[[장고항 낚시공원좌대 조행기]] 대물 도다리 출현!

시흥광어킬러

바다 조행기

[[장고항 낚시공원좌대 조행기]] 대물 도다리 출현!
2019년 05월 12일 신고하기

어종 도다리 외 2종

날짜 2019년 05월 11일 토요일

물때 13물

낚시기법 원투(처박기) 외 2개

미끼 갯지렁이류 외 1개

낚시장소 좌대

2019년 5월 11일 (토요일)

[ 사용장비 및 운용채비 ]

낚시대: 묻지마 10,000원짜리
릴: 스피닝릴 (2000번)
합사: P.E 1호
채비: 편대채비/기성품
봉돌: 쇠추 50호 (25호+25호)

내림낚시

ㅡ 자연식  ㅡ

오늘도 열심히 즐기는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 본인 포함 총 5명의 인원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단,

서론을 막론하고 바로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행중 한명이 내림낚시 편대채비에 갯지렁이 미끼에
대물에 가까운 도다리를 잡았습니다.





쉐드웜과 담배갑으로 비교하여 찍어 보았습니다.

정확히 재보진 않았지만,
대략 43cm 전후 정도 되는듯 한데,
4짜 중반에는 못미치는 사이즈였음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두뺨에 손가락 두마디정도 였으니..




딸랑~딸랑~
방울이 울리자,
별 기대없이
세꼬시 도다리 아니면 애우럭이겠거니 하고
챔질없이 낚시대를 그냥 들어 천천히 감아 올렸습니다.

어초에 봉돌이 걸린줄만 알고 힘차게 걷어 올렸는데
자~알 딸려 올라 옵니다.
쓰레기/마대자루 끌려오듯이..

수면 가까이 얼굴이 보이자,
일제히 광어다! 라고 소리치고..
강제 집행하려던 순간 찌익~ 드랙을 차고 나갑니다.
다시 수면 가까이 올린 순간,
엄청난 몸집에 도다리였습니다.

흥분도 잠시..
강제 집행/들어뽕 할 엄두조차 나질 않아,
겁나게 뜀박질해서 뜰채를 가져왔지만,
광어 못지 않게 쿡쿡 쳐박고 이리 저리 요동치는 바람에
여러번의 뜰채질로 건져 올렸습니다.

광어 4짜와는 확연히 다른 힘을 지닌듯 합니다.

지금껏 낚시하면서 이런 크기의 도다리는 처음봅니다.
태어나서 처음 본 크기이며,
낚시 하시다 몰려든 손님분들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처음들 보신다고 합니다.

우물안 개구리라고..
다른 지역에서는 흔한 크기의 사이즈는 아닐지..
궁금증을 더합니다.  ㅡ.ㅡ ??

여기까지 내림낚시(편대채비/갯지렁이미끼)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사용장비 및 운용채비 ]

낚시대: 루어대 (762m)
릴: 스피닝릴 (2000번)
루어: 쉐드웜 (5인치)
바늘 : 와이드갭 4호
합사: P.E 0.6호
운용채비: 다운샷
봉돌: 10호~12호 (물살세기에 따라 교체)

도다리의 흥분도 잠시,
접어두고 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루어낚시 다운샷으로 일행 전원 손맛을 보았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대했던 광어 얼굴은 못보았네요.





본 인 : 다운샷 조과 / 우럭 4마리




와이프 : 다운샷 조과 / 우럭 3마리




일 행 1 : 다운샷 조과 / 우럭 3마리
낚시경력: 없음
완전 ˝ 쌩쌩초보˝ 로써 오늘 처음으로 루어해보셨습니다.




일 행 2 : 다운샷 조과 / 우럭 2마리
낚시경력: 선상1회(꽝)
그냥 ˝ 쌩초보 ˝로써 오늘 처음으로 루어해보셨습니다.




일 행 3  : 다운샷 조과 / 우럭 1마리
낚시경력: 겁나게 많음(꽝손)
아직도 바닥감을 모름(똥손) = 꽝 똥 손




오늘의 총 조과입니다.

어찌보면 저조한 조과일수도 있네요.

나름 즐기는 낚시를 해서 재밌고 유쾌한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날 좌대에서 광어가 나왔습니다.

제가 잡은건 아니지만,
광어가 나와 주었다는게 기분이 좋네요.

아직까지 저수온기이지만
광어가 깊은 수심대에서 점차 이동하기 시작한듯 합니다.
곧 산란철이 다가오니, 기대가 점점 커집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낚시를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출조를 기약하며 조행기 마칩니다.


댓글 2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