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낚시터

예담의 삼하 개장풍경이야기

삼하낚시터

민물 조황

예담의 삼하 개장풍경이야기
2019년 03월 22일 신고하기

어종 붕어 외 2종

날짜 2019년 03월 16일 토요일

위치 삼하낚시터 바로가기






[예담]





다시 봄~!


즐겨야 마땅하지 아니한가~!






어쩐지 다른 계절로의 변화보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이


더 신나고 더 행복합니다.


따듯함과 함께 밀려오는


형광 물결 꽃 잔치~









꾼에게 봄날이 더 각별한 이유는


개장과 함께 시작되는


입질의 향연 때문입니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은 얄밉지만,


하나 계절 변화에 맞춰 정직하게


붕어는 하염 없이 반갑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건 싫은 데,


봄 붕어는 반갑다니


이 무슨 도둑놈 심보인가 싶네요.^^







시간을 붙들어 맬 수는 없을 바에야


빠른 수긍이 필요한 법입니다.


가는 세월을 원망할 시간에


봄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수도권 사랑방 같은


이웃집 낚시터


삼화의 개장 날 입니다.








손 맛, 잡이 모두 즐기는


전천후 호황터


양주 삼하 낚시터







전 날 포천권 취재를 마치고,


부리나케 달려간 삼화낚시터


이미 개장 파티가


한 창 무르익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정겨운 소란에


지글~ 지글~


고소한 냄새가 피어오르고


피어오르는 따스한 분위기







그간의 안부와 함께


건네는 소주 한 잔


고기 굽는 연기 속에


조우의 얼굴 비치면,


여러 말 없이도 행복합니다.







전 날 눈과 강풍으로 날벼락 같은


꽃샘추위가 엄습해


조황이 저조한 것을 뻔히 알지만,


개장을 참석한 의리의 조사님들







그 마음을 알고


제대로 대접하고 싶은 지기님


이 분들이 있기에


우리의 낚시가 아직은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날 굳은 날씨 속에서도


150여 명의 조사님이


이 곳을 찾으셨는데요.








해마다 오는 봄이지만


익숙해진 그리움을


다시 찾아간다는 것은


낚시터에 꾼의 발길이


오랫동안 쌓였기 때문입니다.








많은 차가 들어 왔지만,


주차장은 널널하네요.


무려 250여대가 주차 가능 합니다.








그럼~ 삼하 낚시터를


짧게나마 소개해 드린다면~






우선 한수 이북 수도권 기준으로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이웃집 같은 낚시터입니다.


구파발 역에서 차로


딱~ 10분이면 닿을 수 있어요.









도심 한 뼘~ 접근성이 훌륭하지만,


병풍처럼 둘러싼 조경하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삼각산이 멀리서 굽어보이는

그림 같은 풍광을 자랑합니다.








더군다나 이 곳은 공릉천 물로


연중 배수와 유입을


반복하기 때문에


수질이 좋을 수밖에 없고,







농업기반 시설이 아닌,


낚시를 위해 개인이 직접


조성했기 때문에


배수 없이 사계절 일정수위를


유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심은 2.5~3미터로


포인트 편차도 적어


기복 없는 조황을 보여주는


전천후 호황터가


삼하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중앙 잔교를 중심으로


그물을 내려 2개의 호지로


구분되어 운영 중인데요.








양쪽 호지 모두 잡이터로


이용되었지만,


올 해는 손맛터와 잡이터


구분 운영됩니다.








즉 붕어 잡이터였던 1호지가


손 맛 터로 바뀌어


운영이 되는 데요.







도심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짬 낚시를 선호하는


단골꾼을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호주머니가 가볍거나


시간이 애매할 때~


언제가도 손맛이 보장되는


부담 없고 편안한 낚시터로


성격이 바뀌었는데요.









손 맛 터라고 하지만,


잡이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올림낚시(바닥낚시)만 가능하고,


봉돌은 2호 이상만 사용하시면


스위벨은 물론이고,


편대까지 허용됩니다.









이제 기존 잡이터 채비 그대로


부담 없이 가볍게


낚시를 즐기시면 됩니다.








낚시에서 군더더기를 다 떼어내고,


본연의 즐거움인


낚는 맛에 충실하다면,


손맛터는 바쁜 우리들에게


정말 좋은 휴식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나른한 오후 4시


봄~ 개장 사은품이 전시되고,


곧이어 추첨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쌀은 낚시터에서 준비하시고,


판야 신형 좌대를 비롯한


각종 소품은 ‘낚시뱅크’에서


협찬 하셨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낚시 왔다가,


사회자로 강제 소환된


강태산님의 사회로


이벤트는 흥겹게 진행됩니다.









상품은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그래서 이렇게 한 번 웃고~







소소한 추억도 남기고~







꾼과 낚시터는


친구가 되어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꾼이 눈독을 들이던


판야 신형 소좌는


여선 조사님에게 돌아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경기북부 낚시터에 좋은 영향을 주시는


낚시뱅크 사장님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흥겨웠던 개장 파티와


이벤트가 끝이 나고,


자~ 이제 개장 조과를


보실 차례인데요.








물론 손맛터 1호지는 조과가 없고,


작년과 동일하게


메기, 향어, 잉어, 붕어 등


짬뽕탕으로 운영되는


2호지 조과입니다.








개장 전날 꽃샘추위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곤두박질했기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나름 준수한 조과입니다.








저수온으로 스쿨링 된 포인트를


제대로 짚은 분들은


이런 짜릿한 조과도 보셨습니다.







물론 강태산님 조과는 아닙니다.


ㅎㅎㅎ







어분과 지렁이 짝밥을 사용하시면,


이렇게 다채로운


손맛도 가능합니다.







아직은 시즌 초반으로


다소 입질이 미약하지만~









탐식성이 강한 어종이므로


부지런한 밥 질이


디수확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입질은 낮 보다는


일몰이후가 유리한데요.









봄 철 수온이 오르는 낮 시간은


주로 수면에 머무르다


밤이 되고 춥다 느낄 때 쯤~


바닥으로 안착하는 패턴이


초봄 패턴이라 하니 참고하세요.









꽃샘추위가 변수이기는 하지만,


최근 수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밤 기온이 완연한 영상권을 회복하면


낮 낚시가 다시 유리해지니,


조황정보 꼭~ 참고하세요.









멋진 개장을 위해


며칠 전부터 준비한 방류량에 비하면


아쉬운 조과임은 분명하지만,


'2월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라는 속담처럼 요즘 날씨는


조황 기복이 심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삼하에 뿌려진 고기가


어디 가겠습니까?


낚시는 지금부터입니다.


완연한 봄날에 이어지는


화려한 입질을 예상해 봅니다.



도심 한 뼘~ 이웃집 낚시터~


굽이치며 담담히 흐르는


공릉천이 휘돌아 나가고,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삼각산이 굽어보이는


봄이 아름다운 낚시터~



낚시를 위해 설계된 자가 낚시터


기본을 지키는 꾸준한 방류량


연중 일정한 수위와 수질


기복이 적은 조황을 약속합니다.



호주머니가 가볍거나


시간이 애매할 때~


언제가도 손맛이 보장되는


부담 없고 편안한 손맛터와


화끈한 손맛과 입 맛


모두 낚는 잡이터 까지


전천후 호황터~



가벼운 일상의 일탈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을 까요


감사합니다.




● 주소 :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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