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디

볼락루어 선상낚시 1타1피 그리고 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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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행기

볼락루어 선상낚시 1타1피 그리고 빅원
2019년 02월 15일 신고하기

날짜 2019년 02월 14일 목요일

물때 2물

낚시장소 선상







안녕하세요.

쌍디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볼락 선상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전날 야간근무

그리고 잠깐의 볼일

10분 정도 늦게 약속시간에 도착합니다.

미안하네요.








오늘의 먹거리 살짝 스포

누수맨이 냉동실을 털어왔습니다.

대박이네요.

이것만 먹어도 배부를듯....







오랜만에 보는 빨간배

고성가자낚시뉴그린호



일단 승선하고

단체사진 하나 찍습니다.

누가 찍었노

다리 짤리고.... 문디...









선실에 모여 이런저런 얘기

따봉은 누웠네요.






출항하는데

오늘 날짜 누가 정했는지

장판이네요.

와~~~~ 오늘 재밌겠다.







채비 완성

태클정보

로드 : 이꾸다 아지&메바루 MJ-682

릴 : 이꾸다 블랙호크 1500

라인 : 0.3호

쇼크리더 : 카본 1호








뭐 현지에서 알려준 채비는 정답이네요.

두번 캐스팅에 바로 퍽! 합니다.








킵 싸이즈

제가 잡은 한마리니 뭐 더이상은 잡아도 의미가...... ㅎㅎㅎ

간식 준비합니다.









일전에 나간 오징어낚시

그때 조과물을 챙겨왔습니다.

물론 찜기도 가져왔죠.

해바라기 버너

화력 최고네요.

구운 오징어 될뻔했습니다.



잠을 못자서인지

컨디션이 좋지않네요.

오징어에 집중했더니...ㅜㅜ







멀미약 하나 먹습니다.




그래 낚시나 하자...

던지고 감고 세번째

일정포인트에 진입하니 퍽!

후두둑 합니다.






아까보다 싸이즈 더 좋은느낌이네요.




그러는 사이 오징어는

예쁘게 쪄졌습니다.







통통한게 귀엽네요.











볼락용 메탈지그를 달아봅니다.

항상 써보고 싶은데 비싸거니와 구할수가 없어서....

바닥 걸리는지 지그해드로 잘 확인하고 딱 그방향으로 캐스팅

근데 진짜 멀리 날라가네요. ㅎㅎㅎ

열심히 감아서 대충 위치 잡고 폴링시킵니다.


살짝 들었다 놨다

그냥 감았다 당겼다.

혼자 이것저것 하는데

후두둑 하네요.








바늘 훅이 날카로운지

잘 박혔네요.

이물건 쓸만합니다.

조만간 수입을.......














따봉

역시 잘합니다.

진해박선비인데 엄지손가락을 다쳐서 깁스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따봉이라 불렀습니다.






누수맨

역시 잘한다.

얼굴은 항상 비공개인가....ㅎㅎㅎㅎ




열낚모드










싸이즈 괜찮죠?

수심이 있어서인지 색이 찐하네요....ㅎㅎ









둘이서 동시에 히트

다들 손맛 보고있습니다.



갑자기 드랙이 풀리는 소리가

찌~~~~~~~~~~~~~~~~~익








전갱이 한마리가 들어왔네요.

이거 한마리여서 다행입니다.

아니면 힘들뻔 했네요.








거이 이시점에 제일 큰 녀석

물론 앞쪽에 쿨러는 안봤습니다. ㅎㅎ








이 어종이 쏨뱅인지

흰꼬리 볼락인지 뭔지 잘 구분이 안갑니다.

통상 쏨뱅이라 부르더군요.

여튼 이녀석도 잡힙니다.

회가 끝내주는데....







보조가 가위를 들고 옆으로 갑니다.

잘하는기라.....







조금 있으니 퍼플이 합세 하네요.

그래 한손이라도 더 거들면 빠르지....








저기에 물반볼락반입니다.

시메하려다 알밴쏨뱅이 15센치 근처인 볼락은

다 놔줬습니다.

그래도 양이 많기에....








너나 할것없이 일손 거들기....

물론 저도 앞쪽에서 가져올거 배달하고 했습니다. ㅎㅎㅎ

고맙다 아우들아.









회치는 걸 보고있으니

군침이....

바로 한점 슥 가져와서

초장바릅니다.

이 쫄깃한 식감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보통 볼락낚시를 가면 잡은거 시메하고 쿨러에 넣어서

집에서 썰어먹는데

그것과 맛이 전혀 다릅니다.

탱글함의 끝판대장이네요.







밖에서 회의 진도가 어느정도 나갈때쯤.....









안에서는 라면 준비

아까 라면에 넣을거 보셨죠?

왠만한 집 냉동실을 다 털어온듯한 해산물

호래기, 갑오징어, 문어, 낙지

와~~~~ 멋있다.

잘생겼다.








마지막 까지 회를 치고 있는 누수맨

너 없으면 이제 배 못타겠다.

지난번도 이번도 덕분에 정말 잘먹는다.








뼈는 제가 챙겼습니다.

요거 튀겨먹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맥주가 그냥 들어갑니다.







해물라면

다 설명하면 입아픔

떡도 들어갔네요.

선장님 센스있습니다.



한상 차리고 회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보통 썰어서 올리는데

워낙 양이 많아서 그냥 한개에 한점 크게 크게 먹기로 합니다.








라면까지 분배완료.

역시나 라면은 남았네요.

다들 호래기낚시를 다녀서인지

호래기가 육수만 내는 존재가 될줄이야....

다 남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호래기라면은 내장제거가 좋아서

안먹었네요.








한상 전체샷

푸짐하다 푸짐해

어느 모임이 선상에서 이렇게 해먹겠노...

함께해줘 고맙고 차려줘서 고맙다.









따봉이 준비한 김 그리고 빨은김치(씻은김치)

행복하네요.

전체적인 맛의 조화가 좋습니다.








이거 하나 넣으니 입안이 꽉 찹니다.

김밥도 맛있고 볼락회도 맛있고

뭐 맛있는거 두개 합쳐지는 더 맛있죠.

단순한 설명 ㅎㅎ



배부르게 먹고

다시 2차전을 시작합니다.





이곳에도 나오긴 하지만

마릿수로 이어지지 않아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전반전은 먹거리 잡기

이제는 가져갈거 잡아야죠.








전반전 피딩에 집중하던 두사람

잠시 시체모드로.....



여기가 어디지?..

어딘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 섬을 보면 어디어디 잘 몰라요. ㅎㅎ








후반전 포인트에선 조명을 바꿉니다.

배위에 있던 집어등 대신 배옆에 달린 집어등을 킵니다.

한번 해보자고....









누수맨 한수







​퍼플 한수










저 21cm 한수

이제 약속의 장소에 도착한건가....









이정도면 거의 우럭인데 ㅎㅎㅎ









물병보다 큽니다. ㅎㅎ








쿨러가 꽉차는 느낌



그렇게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사실 낚시도중 동생들 사진 찍어주러 가다가

넘어졌습니다.

선수쪽 라인을 정리하고 뚜껑이 제대로 안닫혀있어

그거 밟자마자 한쪽다리 빠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는데

오른쪽 머리를 쌔게 부딧혔습니다.

순간 아무 소리도 못내겠더라구요.

그쪽에 쇠라도 있었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한동안 좀 누워있다가

후반전에는 거의 낚시를 못했네요.

걱정해주는 동생들 덕분에 그때는 괜찮았는데.....

지금 아프네요.

넘어질때 용을 썼는지 몸살기운도 있고......




밀린 잠 좀 자고...

몸살기운에 잘 못일어나서 오후늦게 일어났습니다.


어제

고기 싸이즈도 한번 계측해봅니다.







요런걸로 한쿨러 잡고싶네요. ㅎㅎ







씽크대에 부어서 한장 찍고

이제 손질해야죠.








아! 뼈튀김 ㅎㅎㅎ

요건 주말에 해먹으려구요.

튀겨먹으면 맥주안먹을수 없어서 고민은 됩니다.

낚시를 가야하는데 술이라....









이번엔 소금물을 만들어 담궈봤습니다.

저정도 양에 물은 잠길정도로 하고 한시간 해봤는데

먹어보면 시간을 알수있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낚시 기법이야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쓰기 좀 그렇구요.

언제나 잘먹는거 올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주말 출조 잘 다녀오세요.


쌍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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