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 투척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두가지 투척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짧은대(단척)는 굳이 투척법을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누구나 조금만 연습하면 쉽게,원하는 곳에 투척을 할수있기에 여기서는 긴대(장대,장척)를 사용해서 투척하는 방법을 용어와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긴대'라고 하는것이 어느 정도 길이로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또 낚시인의 기준들이 서로 다를수가 있는데 여기서는 '한손으로 들고 던지기가 버거운 정도 길이의 낚시대' 로 우선 정의하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낚시대 투척법
1.'돌려치기' 또는 스윙투척법
이 기법은 낚시대를 들고 머리위로 반원이나 원을 크게 그리면서 투척하는 방법입니다.
예전부터 많이 사용해오던 기법인데 숙달되기가 좀처럼 어렵고 또 바람등의 영향으로 정확하게 투척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예전에 일부러 바람이 부는날을 잡아서 낚시인들의 정투실력을 겨루고 했던 기억도 납니다.
'한손 스윙법(한손돌려치기)'과 '두손 스윙법(두손돌려치기)'이 있는데 이것도 낚시대의 길이나 무게에 따라 달리 사용할 수 있습니다.요즘에는 선호하지 않는 투척법인데 숙달되면 바람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낚시대 길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앞치기(던져넣기)
앞치기 기법에는 '앞후리기,앞치기' 정도로 구분을 합니다
'앞후리기'는 낚시대를 든 상태에서 팔의 힘과 낚시대의 탄성을 이용해서 투척하는 기법입니다.낚시대의 원줄을 조금 짧게 한다거나 낚시대의 손잡이를 길게잡고 팔꿈치를 지지대 삼아서 던지는 등 편하게 들고 투척하면 되는데 힘이 많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투척 할수있는 낚시대 길이의 한계가 있습니다.
'앞치기'투척법도 두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쏠채를 사용하느냐, 아니냐 로
구분합니다.
'앞치기'는 낚시대를 받침대에 그대로 거치해 놓은 상태에서 원줄을 잡아당겨서 낚시대의 탄성과 팔의 힘을 이용하여 투척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쏠채를 사용하면 더 편하고 정확하고 멀리 투척할 수 있는데 단 쏠채 사용에 숙달이 되어야합니다.
보통5~6칸 길이의 낚시대 정도는 쏠채를 사용하지 않고 팔과 낚시대의 탄성을 이용해서 충분히 투척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연습해도 쉽게 할수있고 정확하게 포인트에 투척할 수 있어서 요즘에 긴대를 쓰는 낚시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투척법입니다.
한가지 더...'처넣기' 라는 기법이 있는데 이 기법은 봄철 산란기에 지렁이,새우..등을 미끼로 사용할때 주로 사용하는 기법이며 이때는 원줄의 길이를 짧게 쓰거나 줄감기등을 사용하여 원줄의 길이를 조절하여 사용하며 외바늘을 사용하여 수초,갈대..등의 빈 공간을 직접 공략할때 사용합니다.보통 낚시대 길이 안에 찌가 위치한다고 보면 됩니다.
예전부터 내려오는 낚시용어에는 정겨운 우리말이 많이 있습니다.
이상, 장대 투척법과 용어에 대해서 짧게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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