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갯바위 찌낚시 유형은?
갯바위낚시를 조금 해봤다는 낚시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두 가지 패턴으로 나뉩니다.
찌를 좀 흘려봤다는 고수들의 이야기지만~
반유동 낚시~

1.흘림타입
   이런 타입은 좌우지간 물이 흘러야 좋아합니다.
   잠방잠방 물 흐르면 답답해 하고, 더구나 홈통은
   더욱 싫어합니다.
   조금 물때에 홈통보다는 곶부리를 좋아합니다.
   뒷줄 견제하며 채비 정렬하여 흘리며 시원스런
   입질을 기대합니다.
   흘리지 않는 낚시는 찌낚시가 아니라 여깁니다.
   이런 타입으로 김성돔을 잘 낚습니다.
   뒷줄 견제해가며 채비 마냥 흘리길 좋아합니다.
   먼곳에 박혀있는 여까지 채비를 흘려서 대물을
   낚아내는 꿈에 부풀고, 6짜 감성돔은 이래야지
   낚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기도 합니다.
   대물은 갯바위 가까이나 홈통안에 없다고 굳게
   믿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꾸준하게 밑밥을 흘려주면서~
   이것이 찌 흘림낚시의 정석이라고 믿으며~
   그런데 조과는 늘 낱마리가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찌 흘리는 이맛에 갯바위 낚시 재미가
   쏠쏠하다고 믿습니다.

2.샅샅이 훑는 타입
   채비 예민하게 순강수중 채워 갯바위 언저리나
   홈통안에 흘리기 보다는 들었다 놨다를 반복해
   그곳에 박혔거나 밑밥에 따라들어온 감성돔을
   낚아내는 타입입니다.
   발앞 낚시가능 범위를 구석구석 훑으며 채비를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며 낚시합니다.
   계속적인 견제로 새우가 살아서 춤추듯 보이면
   식탐이 강한 감성돔이 달려들어 미끼를 낚아채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낚시가능 반경안에 들어온 고기는 모조리 낚아
   낸다는 자신감으로 낚시를 합니다.
   어종에 구애받지 않고~
   잡어고, 원하는 대상어고 모조리 낚아냅니다.
   본인은 확률 높은 낚시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아주 예민한 채비로~
   이런 부류 낚시인은 조과는 괜찮습니다.

※나는 어느 부류에 속할까요?
  1번과 2번을 섞어놓은 그런 부류는 아닌가요?
  즐기는 낚시라면 족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