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낚시?
쏨뱅이목 양태과 물고기~
일본이름 : Gochi / 중국이름 : 우미어(牛尾魚)
방언 : 장대(서해안), 장태(전남), 낭태(부산)
양태는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되었던 맛이 좋은
바다물고기입니다.
낚시인들에게는 입맛과 손맛 모두 충족시켜주는
물고기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낚이며 개체수도 풍부합니다.
양태는 손님고기로 취급을 받습니다.
낚시대상어로 매력이 과소하게 평가 되고 있는데
그것은 괴이한 모양 때문입니다.
납작한 머리, 입은 크고, 길고 통통한 몸통은 공상
영화속의 외계 생명체를 연상시킵니다.
일본에서는 양태를 '코지' 라고 부르는데 양태의
생김새가 옛날 문무백관이 조복(朝服)할때 손에
쥐는 길이 30cm 내외 얇은 판인 고츠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중국에서는 양태가 소꼬리처럼 생겼다고 우미어
(牛尾魚)라고 부릅니다.

1)신체적 특성
최대 1m까지 자랍니다.
높이가 낮은 삼각형 모양입니다.
양턱에는 폭이 넓은 융털 모양 이빨띠 보이고
눈은 등쪽에 있는데 작습니다.
몸에는 작은 빗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머리위에 돌기형 가시가 있고, 아가미 뚜껑에
날카로운 가시가 2개 있는데 낚시 하면서 이
가시에 찔리기도 합니다.
등쪽은 암갈색이고 배는 흰색입니다.

2)생태 및 습성
수심 2~60m까지 모래밭, 사니질대 삽니다.
모래나 뻘속에 숨어서 지내다 먹이 사냥이나
이동할때 모래 밖으로 나옵니다.
철저하게 바닥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작은 물고기, 새우, 게 등을 주로 잡아서 먹는
육식성 어종으로 공격성이 매우 강합니다.
5~7월 산란기인데 얕은 수심대, 조류 완만한
모래밭이나 사니질대에서 산란합니다.
부화 후 1년 13cm, 2년 23cm, 3년 32cm,
5년 45cm, 7년 54cm까지 자랍니다.
성전환을 하며 20cm 이하는 대부분 수컷,
50cm 이상이면 거의가 암컷으로 성전환~
겨울에는 깊고 바닥이 모래밭, 사니질대에서
월동하며 수온이 오르는 봄에 활동 시작하며
살란기인 여름에 가장 왕성하게 움직입니다.
대부분 기선저인망, 안강망, 유자망을 이용해
그물로 잡습니다.

3)낚시방법
아직까지도 양태만 대상어로 하여 낚시하는
낚시인은 없습니다.
서식지역이 광범위 하고 개체수가 풍부하며
손맛과 입맛 좋으니 매력적인 낚시 대상어로
각광받는 날이 조만간 찾아오리라 봅니다.
양태 쉽게 낚는 방법은 모래밭이나 사니질대
발달된 곳에서 배낚시를 하는 것입니다.
미끼는 청갯지렁이를 미끼로 묶음추채비를
바닥에 내려서 바닥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채비를 멀리 던져서 바닥에 내린 후 천천히
리트리브 하며 끌어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50cm 이상 크기도 물어주므로 무늬오징어
에깅대 정도로 루어낚시를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