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군

갯바위 거품띠~~~

강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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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거품띠~~~
2018년 10월 19일 신고하기
갯바위낚시, 이럴때는 이렇게 해보시길~
갯바위낚시 두번정도 가보면 한번쯤 만나는 상황이
있습니다.
흘러가던 조류도 멈추고 갯바위 앞에 거품띠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거품띠는 갯바위의 가까이 또는 멀리서 생기지만
주로 갯바위를 중심으로 좌우로 길게 늘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거품띠에는 주변의 각종 오물도 모여서 흘러갑니다.
거품띠가 왜? 생기며 이럴때는 어떻게 낚시할까요?
대부분 낚시인들은 이때 낚싯대를 갯바위에 기대어
놓고 간식이나 커피, 음료수를 들면서 쉬곤합니다.
이런 현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거품띠는 두개 조류가 만나 생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서로 다른 조류가 만나서 섞이지 못하고 흘러가다
보면 거품이 생기는 것입니다.
한 조류는 갯바위에 부딛혀서 바다로 향하는 반탄
조류이고, 다른 하나는 바다에서 새롭게 밀려드는
조류입니다.
두 조류가 만나서 거품을 일으키며 흘러가다가는
멀지 않은 곳에서 멈추고 약간의 소용돌이가 치는
곳이 생깁니다.
이곳이 바로 포인트가 됩니다.

발앞 포인트에 뿌려놓은 밑밥과 부유물 및 각종
오물들이 거품띠속으로 빨려들어가 흘러갑니다.
거품띠 주변에 채비 투척하면 서서히 내 채비가
중심 부분으로 밀려들어가 거품띠와 함께 흘러
갑니다.
흘러가다가 거품띠가 멈추면 약간의 소용돌이가
생기는 곳까지 가면 채비가 밀려나지 않게 잡아
주고, 밀어주고, 끌어주고~
이렇게 그곳에 머물게 하면 입질이 올것입니다.
거품띠 속에는 먹잇감이 풍부하고 그것을 먹을
고기들이 모여듭니다.
대상어들도 그곳을 따라 회유하다가 내 미끼를
탐하여 물어줄 것입니다.
보통 갯바위에서 내가 서있는 곳부터 20~30m
거리에 포인트가 형성됩니다.
밑밥을 단단히 뭉쳐 몇 주걱 투척하여 대상어를
모으고 낚아내면 좋습니다.
이 거품띠를 잘 활용하면 낱마리지만 씨알좋은
감성돔을 낚아낼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멋진
기회로 삼아야합니다.
이 거품띠는 조류가 살아나면 순식간에 사라져
없어집니다.

※선상 배낚시 주로 즐기시는 낚시인들은 무슨
말인지 낯설겠지만 갯바위 감성돔낚시 즐기는
낚시인들에게는 중요한 팁입니다.
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갯바위표 커피 한잔도 몹시 그립구요~
찐한 대물 감성돔 손맛은 물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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