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10/13(음9/5), 06:40-16:00
장소 : 태안 어은돌항, 앞바다
날씨 : 맑음, 기온 12, 풍속 1, 기압 1028
개황 : 11물, 약간흐린물, 파고 0.5m, 수온 19.9도
조석 : 06:01(614)▲+521 12:22(61)▼-553 (안흥)
조과 : 농어 꽝, 광어 2, 삼치 1, 우럭 3

헤라호 제원과 재키의 태클;
썬더 370A, 히데아 15마력, 로렌스 엘리트 7Ti
썬더 662MB, 트리톤 300H, 썬더8합사 1.5호
썬더 662MLB, 카칸 100HS, 썬더8합사 1호
NS S-802ML, CI4+ C3000HGM, 썬더8합사 1.5호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담시인님과 헤라호 프로필 촬영을 하였습니다.
물때가 주꾸미/갑오징어는 어려울 듯싶어서
어은돌 앞바다에서 생새우 외수질과 다운샷으로
농어/광어를, 스푼으로 삼치를 꼬셔보았습니다.

일출과 함께 부푼꿈을 안고 어은돌항 출항!


해마다
헤라호와 재키의 프로필사진을
찍어주시는 담시인님과
태안 어은돌 앞바다로
2018년 프로필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태안으로 가는 길에
송악IC를 나가서 3Km를 돌아
활새우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첫 포인트
꽃섬과 가의도 사이의 여에서
외수질 낚시를 들이대니
나오라는 농어는 안나오고
노래미들이 새우만 따먹습니다.

노래미에게
비싼 새우를 먹이로 주고
외수질낚시는 참패!

그러는 사이 중날물이 되어
물살이 빨라져서 연안으로 붙어서
다운샷 낚시를 했지만
물이 흐려서인지 입질도 없어요.

그러면 오늘은 꽝?

파도리 인공어초에는 우럭이 살고 있어요.

어은돌 여밭에는 아담한 광어가 반겨줘요.


고기는 안낚이고..
파도리 앞바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헤라호의 프로필 촬영을 하였습니다.

촬영하신 담시인님
보트포지션 잡으신 친구분
수고 많으셨어요.

프로필촬영을 마치고
삼치 보일링을 찾아
모항으로 이동하는 길에
파도리 인공어초에 다운샷을 들이대니
우럭이 덥석물어주네요.

그러나 곧 물살이 빨라져서
인공어초는 포기하고
연안으로 붙어서
다운샷으로 살살 꼬시니까
이번엔 아담한 광어가..

들물이 되니
입질이 살아나는가 봅니다.
물색도 맑아졌어요.

모항 곶부리에서 만난 50Cm 광어입니다.

50Cm 광어 계측사진인데 자가 안보여요.


모항앞바다까지 이동하며
삼치를 찾아보았지만
삼치 코빼기도 안보이네요.

그냥 이리저리
스푼을 캐스팅 하다가
모항 곶부리에 다운샷을 들이대니
강력한 입질이..

몇 번씩 드랙을 차고 나가더니
드디어 모습을 보인 녀석은
50Cm짜리 광어네요.

이.거.거.덩!

대물 광어는 아니지만
조류가 센 지역에
사는 놈이라서 그런지
힘이 장사네요.

삼치 씨알이 좀 되니까 손맛이 짱입니다.

신선한 우럭회로 재키네 공식와인 한병똑!


꽝의 기운이
스멀스멀 퍼져나갈 즈음
우럭과 광어로
먹을 만치 낚으니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이제는 그냥 설렁설렁 낚시하는데
다운샷에 또다시 강력한 입질!
그리고 이리저리 째는데
완전 농어의 느낌입니다.

한참을 실랑이 후에
녀석이 모습을 보여주는데
농어가 아니고 삼치네요.

삼치
니가 왜 다운샷을 먹어?

멸치웜이 탐났던 것이냐?
배스어새신 새드 5' 실버팬텀 칼라는
광어/우럭은 물론
모든 어종이 다 좋아하네요.
심지어 박하지를 낚기도 했어요.

꽃섬 갯바위를 지키는 도도한 가마우지들


낚아온 우럭으로
회 뜨고 매운탕 끓여서
재키네 공식와인 한병 비웠습니다.

담시인님께서
프로필 촬영이 잘 되었다고 하시고
고기도 먹을 만치 낚았으니
재키의 즐거운 낚시는
오늘도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