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오천항 갑오징어낚시

김기호

현장실시간 바다 조행기

오천항 갑오징어낚시
2018년 10월 13일 신고하기

어종 주꾸미 외 1종

날짜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오천항 팀스카이호 갑오징어낚시 .
결론은 꽝을 면한 정도
갑오징어가 좀 커졌다는 느낌. 가끔 큰 것들이 올라 오지만 그래도 큰 것이 몸통 기준 12~13cm 정도.
포인트 이동할 때마다 이삭줍기 수준입니다.
많게는 20~30 마리. 적게는 10마리 미만.
주꾸미는 자취를 감췄네요.
오늘 그나마 잘먹히는 에기는 요즈리 파란색. 물이 흐린데도 파란색이 갑이들에겐 잘보였나 봅니다.일반 왕눈이 에기로 올리는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어제는 탕물인데도 잘나왔다는 말을 하는데 믿을수가 있어야죠. 좋은 물때에 이정도인데 다른날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주말에 오천배들과 인근의 낚싯배와 어선들 까지 바다를 낚싯배가 다 덮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오전에 갑오징어. 마릿수
한포인트에서 한 마리 잡기도 힘듭니다


요즘 오천항에 선사들이 점심을 도시락으로 줍니다
예전보단 많이 좋아졌네요
스카이선단에 모든 배들이 컵라면을 비치해서 누구든 출출할때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작년과 또다른 서비스로 맞이하네요.
아! 한가지. 더!
이배 젊은 사무장님 완전 짱입니다
출항전에 친절하고 알기 쉽게 브리핑을 잘해주더니
낚시 도중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줄 잘풀고 부지런합니다 초보자도 잘 챙기고.... 전 그래서 팀스카이호 완전 강추합니다.
선장님도 안내방송을 잘해주니 낚시하기 편했고요.
돌아가는 도중에 문자도 보내주셨네요.
오늘 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선장님이 열심히 배운전 해주셨는데 고기가 안나오니 어쩔 수 없는거지만 속쓰린 마음을 달래주니 다음에 또 이용 해야겠습니다~~



오늘 보령 앞바다엔 거의 600척의 배들이 뜨고 개인 보트들 까지 합치면 700척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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