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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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갑오징어 낚시 다녀왔습니다.
2018년 10월 06일 신고하기

어종 주꾸미 외 1종

날짜 2018년 10월 03일 수요일

일시 : 2018/10/03(음8/24), 06:00-18:20
장소 : 보령 대천항, 허육도, 영보리
날씨 : 맑음, 기온 18, 풍속 1, 기압 1023
개황 : 무시, 흐린물, 파고 0.5m, 수온 22.3도
조석 : 08:41(547)▲+275 15:24(213)▼-334 (보령)
조과 : 주꾸미 128, 갑오징어 22 (총 7.1Kg)

헤라호 제원과 재키의 태클;
썬더 370A, 히데아 15마력, 로렌스 엘리트 7Ti
썬더 662MB, 카칸 100HS, 썬더8합사 1호

개천절, 주꾸미낚시 환상의 물때인
무시물때를 맞아 주꾸미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기대에 못미치는 조과를 기록하였습니다.



바람처럼님 튼실한 주꾸미 쌍걸이 축하요.


깊어가는 가을
주꾸미 씨알이 커지고
갑오징어 몸통이
퉁퉁 부풀어 오르는 시기죠.

무시 물때
주꾸미낚시 대박이 가능한
환상의 물때입니다.

게다가 개천절
하늘이 열린 날에
바다도 열렸습니다.
그래서 바다로 달렸습니다.



이런 찰박이가 찰박찰박 나오면 좋겠어요.


그런데 복병이 있었습니다.
2일전까지 불어닥친 폭풍이
바다를 홀딱 뒤집어서
뻘물을 일으켰습니다.

원래 계획은
군산앞바다에서
열심히 주꾸미를 낚아서
쿨러가득 채워오는 것이었는데
전날 조황이 너무나 열악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대천 앞바다로
먹을 것 낚는 다는 생각으로
출조를 변경하였습니다.



재키는 갑오징어에게 먹물 한방 먹었어요.


허육도에서는
종종 주꾸미가 나오고
가끔 갑오징어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중날물이 되어 조류가 빨라지니
가물에 콩나듯이 주꾸미가 올라오네요.

낚싯배들이 모여있는
영보리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영보리 앞에는
대천앞바다보다
더 많은 배들이 바글바글..

그런데 수심은 무려 20m가 넘고
종종 주꾸미가 올라타기는 하지만
수심이 깊은 탓에
감아올리는데 오래 걸리고
올라오다가 떨어지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나무섬을 거쳐
다시 허육도로 돌아와서
끝날 때까지 낚시하였습니다.



씨호크 레이저왕눈이 갑오징어 킬러네요.


오늘은 갑오징어가
조과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다낚시 레이저왕눈이 에기로
많은 갑오징어를 만났습니다.

보트옆에 채비를 흔들어 보면
수평으로 업드려서 살랑살랑 헤엄치는
다낚시 레이저왕눈이 에기는
수평이 잡혀있어서
갑오징어를 잘 꼬셔오네요.

일몰직전에 귀항할 때까지
열심히 흔들어서
다수의 갑오징어를 만났습니다.



귀가후 씽크대에 부어보니 요만큼입니다.



갑뼈로 아담한 갑무덤도 만들어 보았어요.



갑요리의 갑 갑채와 주꾸미 숙회 한 접시.


9시가 넘은 시간에 귀가하여
조과물 정리하고
갑오징어 한마리와
주꾸미 조금으로
간단하게 한 상 차려서
청주 한 잔 곁들였습니다.

햇 갑오징어로 썰은
갑채 (갑오징어 채)
초고추장 찍어서 조미김에 올리고
고추냉이 찍어발라서 먹으면
역시 갑오징어 요리의 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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