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군

갑오징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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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 낚시
2018년 10월 06일 신고하기
갑오징어 도보 워킹낚시?
1년생 갑오징어는 봄철에 산란하고 죽습니다.
알배기 갑오징어는 일생중에 봄철이 가장 큽니다.
봄에 부화한 새끼 갑오징어는 여름동안에 빠르게
자라서 가을철에 마릿수로 낚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서 가을에 선상에서 낚는 크기
정도는 비슷비슷한 사이즈입니다.
겨울에는 수심이 깊은 은신처로 피난갔다가 봄에
얕은 곳으로 돌아와 산란을 마치고 생을 마감~
도보 포인트에서 행하여지는 갑오징어루어낚시는
봄과 가을이 본시즌입니다.

봄철에는 산란을 앞둬서 대물들이 주종입니다.
그런데 산란을 앞두고 경계심이 많고 입질이 약아
낚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가을에는 씨알이 봄철에 비해서 잘지만 마릿수는
풍성하여 재미는 더 좋습니다.

갑오징어는 다른 두족류들에 비해서 유영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조류가 느린 항구 안쪽이나 방파제 내항
등에서 입질이 활발합니다.
작은 치어나 갑각류를 주로 잡아 먹기에 사니질
바닥이나 수중여, 돌, 자갈밭 등이 포인트입니다.
밤에 먹잇감을 찾아 주로 나오지만 활성도 높을
때에는 낮에도 활발하게 입질합니다.

워킹 갑오징어낚시 채비는?

에깅낚싯대에 1호 합사줄 감은 스피닝릴 채우고
2~3호 쇼크리더에 소형에기 연결하고 싱커달아
늘어뜨리는 간단한 채비입니다.
스피닝 릴을 사용하는 이유는 먼곳까지 캐스팅
하기에 베이트릴 보다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다운샷리그 채비라고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에기가 바닥에서 살짝 떠있게 합니다.
멀리 채비를 캐스팅해 바닥까지 내리고 원줄을
팽팽하게 감고 천천히 릴을 감아 에기가 바닥을
따라서 끌려오게 합니다.
바닥이 험하다면 조금 빨리 감습니다.
바닥 걸림 생기면 어거지로 당기지 말고 원줄이
팽팽하도록 감았다가 베일을 열면 에기가 순간
튕겨져 나오기도 합니다.

갑오징어는 에기를 강하게 덮치지 않습니다.
촉수로 슬며시 당겨 에기를 감싸거나 올라타는
행동을 보입니다.
원줄과 낚싯대의 끝을 통해 미세하게 전해지는
감각에 집중해야 입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잘모르겠다면 낚싯대를 살짝 당겨서 무게감이
느껴지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써봅니다.
갑오징어가 에기에 올라탄 것이 확실해진다면
짧고 강하게 챔질하여 다리나 몸통 등에 바늘이
박히는 후킹이 되도록 합니다.
너무 약하게 챔질하면 나오다 바늘이 벗겨져서
빠져버립니다.
수면에 떳다면 준비한 작은 뜰째로 떠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선상에서 하는 갑오징어낚시는 다릅니다.
장비나 채비도 다릅니다.
갑오징어가 있을만한 포인트를 찾아다니면서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직공법을 사용합니다.
주로 낮에 갑오징어들의 은신처를 찾아다니며
낚시를 하는 것입니다.
선상 갑오징어낚시는 다음에 별도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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