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군

갯바워 찌낚시 운영

강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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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워 찌낚시 운영
2018년 09월 03일 신고하기
갯바위 릴찌낚시 횡조류 채비 운용방법은?
요즘은 대부분 낚시인이 선상 배낚시를 즐깁니다.
조과도 좋고, 낚시 방법이 쉽기 때문이겠지요?

예전 10여년 전에는 갯바위낚시가 대세였습니다.
릴찌낚시인이 가장 많았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값비싼 고급어종인 4대돔 낚는 재미도 좋았고~
배울 것도 많았고 장비나 채비도 복잡했습니다.
추운 겨울 꼭두새벽에 갯바위에 내려 짐을 정리
하고 버너에 불 피우고 코펠에 커피 끓여 한잔을
하면서 동녘에 떠오르는 일출 보면서 멋 즐기고
낚시하다 물이 서는 정조시간이 되면 갯바위에
누워 음이온이 풍부하니 단잠도 즐겼습니다.
낭만이 느껴졌던 갯바위낚시가 그립습니다.
대물 감성돔이라도 낚으면 특유 손맛에 전율을
느끼며 행복해 하기도 했습니다.
회떠서 소주 한잔도 하고, 지리탕에 라면 넣어서
끓여 먹으면 추위도 가시고 그맛이 기막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 흔하게 만나는 조류는
좌우로 흐르는 횡조류입니다.
옆조류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조류는 낚시하기
편하고 입질 횟수도 잦아 선호하는 조류입니다.
눈에 보이는 조류의 흐름과 실제로 미끼 진행에
영향주는 속조류의 흐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1)밑채비가 갯바위 쪽으로 달라붙는 경우 많아!

갯바위서 낚시하기 가장 좋은 조류는 전방으로
뻗어 나가는 조류입니다.
채비 정렬하고 뒷줄 간간이 잡아주는 것만으로
미끼가 선행되고 넓은 구간 탐색할 수 있어서
낚시가 편합니다.
갯바위 쪽으로 밀려드는 조류는 채비의 정렬이
까다롭습니다.
먼 곳으로 캐스팅해도 채비가 가라앉으며 발앞
으로 붙기에 뒷줄관리가 어렵고 입질파악 역시
곤란합니다.
횡조류는 채비가 갯바위에서 일정한 거리 유지
하며 흘러가니 뒷줄견제와 미끼선행 수월하고
공략수심 변화적어 반유동채비로 바닥층 탐색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낚시 하다보면 밑걸림 자주 발생합니다.
채비 먼 곳에 투척해도 나중에 채비 거뒤보면
발 앞인 경우가 흔합니다.
옆으로 흐르는 겉조류와 달리 속조류가 밀려
들기 때문입니다.
채비가 가벼우면 이런 현상 더욱 심합니다.

2)먼 곳에 캐스팅해 원줄 충분히 풀어주길~

횡조류에서 낚시방법은 이렇게 해보세요.
일단 채비를 조류 상단에 멀리 캐스팅합니다.
목표한 포인트 보다도 10m 이상 먼 곳에 채비
투척합니다.
수심 깊을수록, 조류가 빠를수록 더 먼 곳 노려
채비를 투척해야 합니다.
채비 정렬되는 동안에 원줄 넉넉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줄 팽팽하게 유지하면 채비가 가라앉는 수심
만큼 앞으로 당겨집니다.
미끼가 바닥부근에 도달하면 뒷줄을 사려 견제
하는 동작이 필요합니다.
목줄도 2m 이내로 짧게 묶는게 유리합니다.

3)밑밥과 채비가 동조되도록 해야 좋은 조과!

횡조류에서는 채비보다 밑밥이 밀려드는 폭이
더 큽니다.
밑밥은 채비 투척지점보다 더 먼곳 뿌립니다.
밑밥은 압맥 같은 곡물과 집어제 넉넉히 섞어
비중을 높입니다.
그래야지 투척이 정확해지고 가라앉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밑밥이 푸석푸석해 단단하게 뭉쳐지지 않으면
물을 적당히 더 부어서 섞어줍니다.
채비와 밑밥 잘 동조되면 수중여 등 공략지점
에서 입질이 자주 들어옵니다.
횡조류가 흐르면 대상어 활성도 높아집니다.
뒷줄이 늘어져 있으면 입질 파악에서 불리한
상황이 되니 항상 뒷줄사리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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