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갱이낚시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손쉽게 낚을 수 있는 전갱이는
아주 작은 루어에 반응이 좋다. 볼락용 장비나 민물용
울트라라이트 장비를 갖고 한번 도전해보자.

시 즌 : 7월~11월
난이도 : 초급
필 드 : 방파제 · 갯바위
장 르 : 라이트게임

1. 습성과 낚시특성

'큰 고기를 능가하는 손맛과 감칠맛'

일본명인 '아지'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전갱이는 옆줄을 따라 모비늘(방패비늘)이 발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란기는 4~7월이고 최대 40㎝까지
성장하지만 자주 낚이는 사이즈는 20㎝ 전후, 하지만
마릿수로 낚인다. 전갱이는 종종 비슷한 크기의 고등어와
비교되지만 고등어보다 훨씬 맛있고 값도 비싼 고급
생선이다. 전갱이 회는 고급 초밥의 재료로 쓰인다.
여름~가을에 잘 낚이며 야행성이라서 해거름~초저녁에
잦은 입질을 보인다. 서해나 동해보다 남해, 특히
남해동부에 많고 수심이 깊은 난바다 섬에서 잘 낚인다.

루어를 물고 나온 전갱이

주둥이가 약해서 살살 다루어야 한다.

전갱이 초밥

전갱이는 초밥의 고급 재료로 쓰인다

2. 연안낚시

'납작한 꼬리의 섀드테일그럽이 특효'

■ 태클&채비
앙증맞은 모양의 전갱이용 루어들
볼락루어에도 잘 낚인다.

다른 꾼들이 많지 않은 조용한 장소나 나만의 포인트에서는
표준 루어 캐스팅, 시끌벅적한 방파제에서는 다수확
채비로 치고 빠진다.

낚싯대 : 6.5~8ft 길이의 볼락전용 루어 낚싯대나 6~7ft의
민물 무지개송어용 울트라라이트급을 사용한다. 사용하는
루어가 볼락낚시용 지그헤드 정도의 극소형 루어를
사용하므로 연질이어야 캐스팅에 무리가 없다.

릴 : 1000~2500번급 소형 스피닝릴

라인 : 4lb(1호) 이하의 플로로카본이나 나일론 줄이 기준이다.
낚이는 사이즈가 20㎝ 전후라면 2.5~3lb(0.6~0.8호)의
더 가는 줄도 좋다.

루어 : ① 지그헤드 리그(지그헤드 1~2g 장축에 바늘품이
좁은 것 + 섀드테일 그럽 1인치, 흰색, 야광 또는 반짝이),
② 스플릿샷 리그(스플릿샷 또는 소형 조개봉돌 + 망상어바늘
+ 섀드테일 그럽 1인치), ③ 메탈지그(볼락용 1~5g, 민물
무지개송어낚시용 외바늘로 교환)

전갱이 장비 채비

표준루어낚시

다수확채비ㅡ흔히 카드채비라고도한다

■ 루어 활용방법
전갱이는 루어를 잘 따라오지만 바늘에 잘 걸리지 않아
애가 타기도 한다. 그 이유는 전갱이라는 물고기의 식성에서
기인한다. 주요 먹이가 플랑크톤인 전갱이는 성장함에 따라
갑각류나 작은 물고기도 잡아먹게 되는데, 타고난 포식자는
아니라서 먹이를 잡아먹는 방법이 다른 어식어(魚食魚)와
비교하면 단조롭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갱이 루어낚시의
핵심은 입질할 때 조금이라도 더 바늘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루어를 생각하는 것이 조과를 높이는 지름길이 된다
. 구체적으로는, 루어의 크기(길이), 바늘의 위치 등에 신경을
써 걸림을 좋게 만드는 것이다. 같은 무게의 지그헤드라도
가능하다면 장축바늘에 바늘 품이 좁은 것을 사용하는
편이 걸림 확률이 높다.

기본은 단순한 캐스팅과 릴링의 반복이지만, 전갱이의 회유
수심층을 찾아내는 것이 선결과제다. 바닥층부터 서서히
탐색 수심층을 올려가며 입질이 있는 수심을 찾는다. 루어에는
특별한 액션 없이 천천히 릴링하다보면 전갱이가 있을
경우 일단 문다.

전갱이 루어 활용법

■ 포인트 찾기

조류소통이 좋은 방파제의 끝부분, 수심이 깊은 장소 등
플랑크톤의 발생, 작은 어패류가 살기 좋은 장소가
포인트다. 또한 수심이 깊은 내항에서 가로등의 불빛이
닿는 장소는 야간의 1급 포인트가 된다. 밑밥을 사용하여
전갱이들을 불러 모으는 미끼낚시는 낮에도 잘되지만
정통 루어낚시의 경우라면 저녁부터 밤에 입질이 많다.




［Check Point］
★ 전갱이는 작지만 파동이 큰 루어에 반응이 좋으므로
볼락용의 핀테일 그럽보다는 납작한 꼬리형태의
새드테일 그럽이 더 좋다.
★ 입질은 있는데 훅킹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더 작은
그럽(실제로 1인치 이하의 그럽은 찾기 어려우므로 머리
부분을 조금 잘라서 작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을
세팅하거나 지그헤드를 더 가벼운 것으로 교체해 본다.
★ 한 마리 낚인 수심에는 분명히 전갱이가 무리지어
있으므로 수심 파악에 집중하자.
★ 낚이는 전갱이가 너무 작은 경우에 더 깊은 수심에는
큰 전갱이가 있을 확률이 있으므로 루어를 가라앉혀
릴링해 보자.
★ 전갱이의 입은 매우 약하므로 무리하게 끌면 입이
찢어지기도 한다. 항상 드랙은 헐겁게 해 놓고 파이팅하는
것이 좋다. 25㎝ 가 넘는 크기라면 '들어뽕'은 금물.
뜰채를 사용해야 한다.
★ 다수확 카드채비를 쓸 땐 입질이 오면 낚싯대를 살짝
챔질하고 다시 릴링하며 두 번째 입질을 기다리기를
계속해 바늘마다 줄줄이 엮어 올리는 것이 비결이다.
※ 같은 장소에서 낚인다 - 볼락, 고등어, 갈전갱이, 줄도화돔

소형루어낚시 대표주자
전갱이 고등어 볼락ᆢ
지금부터 시즌입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자료출처 :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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