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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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낚시 하기 참 좋은 날씨죠잉? ^^

자 그럼 오늘의 주제 숭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숭어는 우리나라 연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살고 있는 어종입니다.
보통 평균적으로 국내에서 잡히는 사이즈는 30~60cm 이며
간혹 최대치로 성장한 애들은 120cm까지로 자랍니다.

보통 숭어는 연안에 떼를 이루어 다니며
빠르게 헤엄치다 꼬리지느러미로 수면을 쳐서 1m정도
높이 수면위로 뛰어오르는 몸짓을 하는데
낚시조사들에게는 아주 고마운 행동이죠 ~
숭어떼가 어디쯤 있는지 알아서 파악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

숭어는 수온에 따라 서식환경을 바꾸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입니다.
‘여름 숭어는 개도 안먹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따듯한 수온에서는 육질이 흐물거리며
식감이 좋지 않고 비린맛이 아주 강합니다.

반면 늦가을~겨울에 잡히는 숭어는
단단한 육질로 쫀득한 식감과
감칠맛이 일품이니 꼭 !!
초가을 숭어는 드시지 마시고
늦가을 숭어를 드셔본다면
숭어에 대한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

숭어 낚시방법은 보통 2가지로 분류 되는데요
찌낚시와 훌치기 낚시입니다.

찌낚시를 즐기실 경우
숭어는 상류층 어종이므로
원투낚시나 깊은 수심에서는 낚이지 않습니다.
하여 수심은 30cm~2m가 적정수심이며
무리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밑밥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숭어는 흡입력이 약하기 때문에
입질이 아주 얕으니 주의깊게 봐야하며
작은 바늘을 사용하셔야 좋은 조과로 이어집니다 ^^

훌치기낚시는 캐스팅 하는 맛도있고~
몸에 걸리기 때문에 손맛도 좋고~
하지만 !!!
매우 위험한 낚시인걸 꼭 인지하셔야 합니다.
또한 훌치기 경험이 없는 초보자시라면
경험자에게 훌치기낚시를 배운 뒤 낚시를 하시길 권장합니다 ~
저는 훌치기 낚시 포인트에서
옆조사에게 걸리는 바늘을 수도없이봤으며
바늘이 귀에 걸려 찢어지는것도 보았기 때문에
훌치기 낚시가 성행하고 있을때는
근처에 잘 가지 않습니다...
무섭거든요...

자 이렇게 숭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매년 항상 같은시기에 모습을 보여주는
낚시조사에게는 참 반가운 손님입니다 ^^
하지만 훌치기 낚시 포인트는...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리정리를 안하십니다..
바닦에는 핏물투성이에..
쓰레기 천지이죠..
낚시매너를 생각하며 올해 숭어낚시는
매너낚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