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 차구레 ~~~?


안녕하세요 낚신 회원 여러분~
벵에돔이나 벵에돔이 아닌
특이한 변질자 '차구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낚시 꾼에게 사랑을 받는
벵에돔은 잘 아시지요?
벵에돔은 남해와 제주도 낚시꾼들에게
아주 친숙한 어종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양식이 이루어지지 않아
귀한 어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힘이 세고 맛이좋기로 유명한
긴꼬리 벵에돔이 있습니다.
벵에돔과이지만 벵에돔보다 비늘크기가 작으며
좀더 날렵한 몸매와 아가비 부분에
검은색 테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벵에돔과의 낚이는 포인트가 다른 이유는
서식환경의 차이가 있는데요
벵에돔은 따듯한 물을 좋아하는 난류성 어류로
서식환경에 맞는 수온을 찾는게 우선이지만

긴꼬리벵에돔은 토착성도 강하여
한곳에만 지속적으로 머무는 개체들과
기본적으로 세찬 조류를 타는 습성이 있어
큰 해류를 타고 1000km 이상 회유하는 경우도
많이 때문에 벵에돔보다 기본적으로 근육이 발달하며
같은 크기에도 힘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긴꼬리벵에돔 중에서 아주 특이하게
습성과 먹이까지 다른 계체가 있는데요
한국에서 부르는 명칭은 동일한 긴꼬리벵에돔이나
일본에서는 이녀석을 차구레라고 부릅니다.

차구레는 차색 즉 적갈색이 돈다는 의미이며
차구레들이 왜 색이 다른가에 있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차구레는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과는 달리
플랑크톤을 주 먹이로 먹이활동을 하며
유어시기에도 본류를 타고다니며
장거리 유영과 동시에 본류대에 있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섭취한 녀석들은
유어시기에도 갈색을 띕니다.

긴꼬리벵에돔과 생김새는 동일하나
장거리유영과 동물성 플랑크톤 섭취로인해
더욱 좋은 식감과 힘을가지고 있어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고급 어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