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군

초들물 공부 가즈아~~~~고고싱

강장군

낚시법

초들물 공부 가즈아~~~~고고싱
2018년 07월 12일 신고하기
바다낚시에서 초들물이란?

바다낚시 다니면서 배우게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물때입니다.

초들물-중들물-끝들물-초썰물-중썰물-끝썰물 반복

되면서 바닷물이 바뀌어갑니다.

6가지 물때중에서 베테랑들에게 물어보면 최고의

물때는 공통적으로 초들물을 지목합니다.

갯바위낚시를 다니면서 초들물 위력을 실감했던

이들이 많았던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물이 가장 많이 빠져나간 간조 후 초들물로 돌아

서는 물돌이때가 가장 입질이 활발합니다.

물고기들은 본능적으로 수압의 차이를 느끼며

물이 빠져나가는 간조때에는 몸이 드러나서 위험

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조금 더 깊은 수심대나

은신처로 몸을 숨깁니다.

초들물로 돌아서면서 물이 차오르고 안전해짐을

먼저 알기에 안심하고 먹이 사냥에 나섭니다.

서해에서 가을철 망둥어 낚시를 해봤습니다.

썰물에는 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망둥어들이 빠져나가 잡을 수 없습니다.

초들물로 돌아서면 망둥어가 먼저 알고 물곬을

따라서 잽싸게 들어와 잘낚입니다.

모든 바다고기에게 초들물은 먹잇감 사냥하기에

적합한 시간대이자 낚시인들에게 잡히기에 가장

좋은 타임입니다.

고수의 낚시인들은 절대로 초들물 때를 놓치지

않습니다.

만조 혹은 간조 때 잠시 쉬며 체력을 보충했다가

초들물이 시작되면 벌떡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낚시에 전념합니다.

초들물 위력은 선상배낚시에서도 어김없이 발휘

됩니다.

바다에서는 하루에 두 번 썰물과 밀물이 바뀌는

자연현상이 일어납니다.

날물이 끝나고 잠시 물이 멈춰섰다가 들물이 시작

되는 그 싯점에 고기의 입질이 매우 활발해집니다.

왜 그럴까요?

날물 때 침선이나 어초 등의 은신처에 피신했던

우럭이 물이 돌아 조류의 방향이 바뀌면 반대편

방향으로 이동해야하므로 입질이 살아납니다.

이동해야 먹잇감이 다가와 배를 채울 수 있기에

바다속 먹이사슬이 한번에 모두 움직입니다.

경험에 비춰보면 초들물에 가장 좋은 기억들이

있을 것입니다.

초들물로 바뀌는 시간대를 알았다 만반의 준비

하고 열심히 낚시를 한다면 좋은 조과로 출조를

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다낚시에서 어떤 장르의 낚시를 하건~

초들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모든분들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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