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박홍철

민장대 감성돔 맥낚시와 찌낚시

예향박홍철

낚시법

민장대 감성돔 맥낚시와 찌낚시
2018년 07월 06일 신고하기
감성돔 민장대낚시[맥낚시와 찌낚시]

감성돔의 손맛을 가장 다이렉트하게 즐기는
방법은 아무래도 민장대낚시를 하는 것이다.
민장대로 감성돔을 걸면 오히려 릴낚싯대보다
한 단계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경험이 오래된 낚시인이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낚시터와 포인트의
제약이 큰 것도 사실이어서 주로 방파제, 내만의
갯바위 등지에서 약간씩 이루어지고 있다.
감성돔 민장대낚시는 맥낚시와 찌낚시로 나눈다.

(1) 장비와 채비, 미끼 및 포인트
〈감성돔 민장대낚시 채비〉
① 맥낚시


② 찌낚시


① 낚싯대
길이 5.3~8.1m의 중경질 바다낚시용
민장대를 사용한다. 주로 사용하는 것은
6.3~7.2m로, 너무 길거나 짧으면 무거워서
힘들거나 공략 범위가 좁아지는 경우가
생긴다. 메이커마다 휨새와 초리의 유연성이
다르므로 첫 구입 시에는 주변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② 낚싯줄
원줄 3호, 목줄 2호가 기준이다. 대물 시즌에는
각각 한 단계 더 굵은 4호, 3호를 사용한다.
낚이는 씨알이 살감성돔 수준이라면 원줄 2호,
목줄 0.8호로 가늘게 사용해도 무방하다.
목줄의 길이는 짧게는 50㎝, 길게는 1m 정도로
하여 소형 도래로 연결한다.

③ 찌와 봉돌 · 바늘 · 소품
민장대 찌낚시를 할 경우는 찌고정 고무를
사용해 3B~1호 정도 부력의 막대찌를 부착한다.
맥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0.5~1호 구멍봉돌을
사용한다. 바늘은 찌낚시나 맥낚시 공통적으로
감성돔바늘 2~3호가 보편적이다. 맥낚시는
밤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케미컬라이트를
초리에 부착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는 점도
기억해 두자.

④ 밑밥과 미끼
당연히 민장대낚시도 크릴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밑밥을 사용한다. 밑밥과 미끼는 갯바위
릴 찌낚시와 동일하다. 맥낚시의 경우도 마찬
가지이지만 가끔 참갯지렁이나 청갯지렁이
미끼를 사용할 때가 있다.

⑤ 포인트
방파제에서 민장대낚시를 하기에 가장 알맞다.
갯바위에서 민장대낚시를 할 경우는 경사가
완만한 지형보다는 절벽 형태가 더 유리하다.
특히 조류가 정면에서 들어와 찌낚시가 어려운
상황이거나 이와 유사한 여건의 포인트에서는
민장대를 이용한 맥낚시가 효과적이다. 그밖에도
바다 속 지형, 암초의 위치 등을 잘 알고 있는
익숙한 장소라면 목표 지점에 정확히 채비를 넣을
수 있는 맥낚시가 위력을 발휘하기 마련이다.

(2) 감성돔 민장대 '맥낚시' 이렇게!
〈감성돔 맥낚시 개관〉


① 감성돔 맥낚시를 한다면 포인트에 도착한 후
먼저 수심을 측정해 본다. 밀물과 썰물에 의해
수심은 계속 바뀌지만 채비를 바닥에 내려야
하므로 수심을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유리하다.

② 낚시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밑밥을 투여하는
것도 좋다. 낚시하는 도중에도 조금씩 밑밥을
투여해야 하지만 뭉쳐 던지기보다는 흩뿌린다는
기분으로 투여하는 것이 좋다.

③ 채비를 던져 넣고 정렬되기를 기다린다. 봉돌이
바닥에 닿는 순간은 초리 끝의 움직임으로
알아채야 한다.

④ 아주 느린 템포로 낚싯대를 살짝 들었다
놓으면서 채비를 조금씩 이동시켜가며 입질을
유도한다. 이때 단순히 끌어주면 십중팔구 밑걸림이
생기므로 채비를 살짝 띄웠다가 다시 가라앉힌다는
생각으로 움직여준다.

⑤ 입질은 손의 감각과 낚싯대 초리 끝의 움직임으로
파악한다. 예신이 오면 서둘러 챔질하지 말고 미끼를
삼킬 여유 시간을 준 후 챔질을 한다.

⑥ 파이팅 과정은 릴낚시와는 달리 완전히 낚싯대의
탄력에 의존해야 하므로 낚싯대를 눕히고 세우는
동작은 낚시인의 감각이 십분 발휘되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 놀리면 놓칠 위험이 생기므로 가능한
한 속전속결을 염두에 둔다.

(3) 감성돔 민장대 '찌낚시' 이렇게!
① 포인트에 도착하면 수심에 따라 찌를 맞춘다.
민장대 찌낚시는 맥낚시 채비에 찌를 추가하는
것으로 낚시 방법은 릴 찌낚시와 대동소이하다.

② 밑밥에 동조하여 미끼가 흘러가도록 낚싯대를
조류 방향으로 서서히 움직여 준다.

③ 감성돔이 입질하는 수심층을 찾기 위해선
찌를 끌어올리거나 내려 보기도 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바닥 부근을 공략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④ 입질은 찌가 잠기는 형태로 나타난다. 수면을
들락거리던 찌가 완전히 잠길 때 챔질을 한다.

⑤ 파이팅 과정은 맥낚시와 동일하다.

(4) 감성돔 민장대낚시, 핵심 체크 포인트
감성돔낚시 또한 예년과 달리 민낚싯대를 이용하는
사례는 거의 사라졌다. 예전처럼 감성돔이
가장자리로까지 잘 붙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릴낚시와는 다른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 갯바위에서는 밤낮으로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방파제는 낮보다 밤낚시가 잘 된다.

▶ 테트라포드가 투입된 방파제는 밑걸림이 심하므로
맥낚시보다는 찌낚시가 유리한 편이다.

▶ 민장대낚시는 감성돔이 갯바위나 방파제 근처로
접근하지 않으면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상대적으로
감성돔의 경계심이 약해지는 야간, 새벽녘이 좋은
시간이고 물색이 흐린 경우일수록 유리하다.

▶ 맥낚시의 경우 채비를 거의 바닥에 붙이게 되는
관계로 목줄에 상처가 나기 쉽다. 수시로 체크하여
상처가 있다면 바로 목줄을 교환해 준다.





자료출처 : 지식백과


#예향박홍철 #낚시갈때예 #물반고기반

댓글 5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