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기낚시란?
이 고기의 본명은 '삼세기' 입니다

삼식이(전라도), 탱수(경상남도), 삼숙이(강원도),
수베기(포항), 꺽쟁이(충남태안), 꺽지(경기강화),
멍텅구리(강원도)~~
다양한 이름을 가졌습니다.

※삼식이는 못생기고 바보 같다는 놀림말입니다.
이런 이름 방언으로 가졌으니 얼마나 못생긴
고기인지 아시겠죠?

아귀와 양태 섞어 놓은듯 독특한 생김새입니다.
못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맛이 매우 좋아 횟감과
매운탕 재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삼세기는 30~100m 수심 모래나 뻘로 이뤄진
곳에 무리지어 살아갑니다.

갑각류나 어류 또는 자신보다 큰 고기도 잡아
먹는 대식가입니다.

삼세기는 외줄낚시로 낚습니다.
봉돌은 조류와 수심에 따라서 30~100호 쓰고
밑채비는 바늘이 2~3개가 달린 가짓줄 채비로
만듭니다.
낚싯대는 우럭전용대가 적당합니다.
미끼는 오징어살이나 미꾸라지가 좋습니다.
삼세기는 서해에서 우럭낚시 도중에도 가끔씩
낚입니다.

삼세기 낚시방법은?
채비를 바닥까지 내린 다음 전동릴을 2~3바퀴
감아서 봉돌이 50cm 정도 뜨게 합니다.
느리게 위아래로 고패질 해주면 입질합니다.
삼세기는 바닥층을 거의 벗어나지 않고 행동이
느리므로 밑채비를 고패질해주며 유혹할때
동작을 최대한 천천히 해줍니다.

삼세기는 최대로 40cm 까지도 자랍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서해에서 많이 낚입니다.
산란기는 11~3월 사이이며 이때는 수심 낮은
곳으로 나오므로 낚기가 쉽습니다.

살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여 횟감, 매운탕의
재료로 인기가 높습니다.

칼슘, 인, 칼륨 등이 풍부한 어종입니다.
고혈압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세기 어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