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박홍철

바다물고기의 입질 형태

예향박홍철

낚시법

바다물고기의 입질 형태
2018년 06월 11일 신고하기
바닷물고기의 입질 형태
채비 선택과 어신 판별로 연결
달아나기 바쁜 '반전 형'
〈반전 형〉


은거지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미끼를 물자마자
머리를 돌려 달아나는 형태, 또는 미끼를 뒤에서
쫓아와 낚아채는 형태의 포식 방법이다. 전자는
암초에 의지해 사는 우럭이나 노래미 같은
물고기로, 은신처로 급히 되돌아가는 동작이다.
후자는 헤엄치면서 먹이를 찾는 물고기로, 전후
얼마간의 거리를 달려 나가는 동작이다.
미끼를 물고 반전하는 대상어의 입질 형태는
대부분 강하게 당겨지므로 갑자기 '덜컥' 하는
느낌으로 전달된다. 따라서 동시에 챔질을 하게
되지만 성급한 챔질은 성공률이 낮다. 미끼를
확실히 물지 않았거나 공격에만 그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물고 달리는 형태의 물고기의
경우에는 입질이 온 이후 한 박자 기다렸다가
챔질하는 편이 좋다.

미련 많은 '추적 형'


이동하는 미끼를 계속 따라오면서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포식 방법이다. 조금씩 물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형태인데, 타이라바에 입질하는 참돔이
이런 경우이다. 다만 한 마리가 계속 따라오면서
무는 것인지 여러 마리가 교대로 공격하는
것인지는 잘 분간되지 않는다.
만일 한 마리가 계속 따라오는 것이라면 자신의
영역권을 벗어나기 직전에 미끼를 삼키는 경우가
많다. 이와는 달리 만일 여러 마리가 교대로
공격하는 것이라면 서로가 먹이를 먹기 위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본신이 더 빨리
올 수도 있다.

따라 내려가며 먹기(폴링바이트) 형
〈따라 내려가며 먹기 형


물고기는 대부분 수면으로부터 아래로 가라앉는
물체에 흥미를 보인다. 그러므로 바닥으로 미끼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입질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입질은 '툭' 하는 느낌이 오기도 하지만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느낌이 없더라도 풀려나가던 줄이 도중에 멈추는
것으로 입질을 감지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상 현상이 느껴진다면 한 번쯤
헛챔질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따라 올라가며 먹기 형
〈따라 올라가며 먹기 형〉


일반적으로 물고기는 먹이를 물면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입질을 간파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반대로 미끼를 물고 그대로 앞으로
진행한다면 입질의 형태는 아주 다르게 나타난다.
충격이나 이물감으로 오는 입질이 아니라 장력이
느슨해지는 형태로 상당히 집중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주로 갈치의 입질 형태가 이러한데, 먼저
낚싯줄을 빨리 감아 들이고 크게 챔질을 하든가
무게가 느껴질 때까지 고속으로 릴을 감는 방법
외에는 다른 대책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낚싯줄이 늦춰지더라도 바늘을
물고 있는 물고기가 잘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입 안에 걸리면 쉽게 빠져
나오지 않는, 바늘끝이 안으로 휘어진 오그랑
바늘(curved point)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료출처 : 지식백과


#예향박홍철#낚시갈때예약어플
#물반고기반

댓글 7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