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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02일 신고하기

어종 붕어 외 2종

날짜 2023년 11월 02일 목요일

위치 삼하낚시터 바로가기

미끼 떡밥(기본) 외 3개



[예담]






그리움이 담긴 놀이터~*






어릴 적 동네 놀이터를 가듯


발길이 닿는 낚시터


친근한 그리움과 익숙함이


꾼을 편안하게 합니다.






배추 밑동은 실하게 굵었고


어느덧 하우스 개장


성급한 찬바람이 얄궂지만,


손맛은 새삼스럽네요.







으레 발길이 끌렸습니다.


안정된 조황을 보장받고픈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마음 한구석 쌓인


추억의 결정체를 직접 만나


‘그동안 잘 있었냐고~’


안부를 묻고 싶었습니다.






안온하고 친숙한 모습이


그저 고맙기만 했습니다.


손맛을 알게 해주고


추억을 간직해 줘서~~






시간은 무심히 흘러가지만,


그 회상의 조각들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부담 없는 꾼의 놀이터로


앞으로도 함께 하길 바라며


오늘은 삼하 낚시터


하우스 개장 이야기입니다.







올 겨울도 꾼과 함께~


양주 삼하 낚시터








양주 삼화 낚시터는


수도권 최고의 접근성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꾼들의 사랑방으로






구파발역에서 10분~


통일로 IC에서 4Km~


언제든 한달음에 갈 수 있는


이웃집 낚시터입니다.






여기저기 조황정보를 뒤지고


거창한 계획이 없어도


솟증을 느낄 때는


언제든 즐길 수 있는데요.







접근성도 훌륭하지만,


단정하게 정돈된 시설에


어울린 낚시터 환경은


쾌적하고 아늑해~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물멍’을 해도 좋고.


담소를 나누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수량이 풍부하고 맑은


공릉천 물을 상시 순환해


여느 저수지보다도


수질이 훌륭하고~






농업기반 시설이 아닌,


낚시 목적 저수지라서


배수 없이 사계절 변함없는


수질과 수위를 유지합니다.






오늘 개장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하는 지기님입니다.


서로 인사를 건네는 정겨운 소란에


개장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도심 근처 인기 낚시터답게


약 100석의 전 좌석이


개장도 하기 전에


만석이 되었습니다.






이날 오전에 약속된 방류가


늦어지는 바람에


기존 이식된 자원으로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만~






새고기 방류 여부와 상관없이


고기 활성이 좋아서


누구든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보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하우스에 방류된


붕어는 반출하지 않고,


충분한 사료와 관리로


그대로 키워내는 데요.






사실 양어장이나 다름없습니다.


1년 이상 적응한 데다,


충분한 휴식 기간을 거쳐서


힘이 대단합니다.






1kg이 넘는 4짜 향붕어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요.


하우스라고 예민한 채비가


정답이 아닙니다.






특히 수온이 유지되는


개장부터 12월까지는


활성도 좋고 힘도 상당해


튼실한 채비가 필수입니다.






연중 가장 추운 1월은


주변 땅이 얼기 때문에


전국 어느 하우스 낚시터든


입질이 예민한데요.


사실 이때 삼하 하우스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한겨울에도 실내온도


평균 20도를


유지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할 겁니다.







이 훈훈함의 비밀은


구조적인 완성도도 높지만,


대형 화목 보일러를 이용한


라디에이터 난방인데요.







메케한 냄새가 없이 쾌적하고


열효율도 좋아서


하우스에서는 최적이지만,


설비 단가가 상당해


설치된 곳은 몇 곳 없습니다.






하우스 낚시 별거 없어요.


따듯하면 잘 나옵니다.


꾸준하고 훈훈한 손맛


기대해도 좋겠고요.






낚싯대는 올림이라면


1.5~1.7칸 정도가 적당하고,


내림은 9~11척을


준비하면 됩니다.






중층, 대단차, 훌치기, 맛세이 등


민폐가 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폭넓게 허용되니


자유롭게 즐기세요.








정오가 지나서 활어차가 도착


개장 방류가 시작됩니다.








새로 입식 되는 향붕어는


모두 400~800g 정도로


체고도 높고 월척 이상급이라


보기만 해도 탐스러운데요.








향붕어 가격이 다소 비싸도


씨알이나 때깔, 활성 등


좋지 않은 고기는


입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날도 양만장에서 향붕어를


선별해서 배송하니


개장 방류가 늦어진 건데요.






교잡종은 모두 향붕어라 하니


다 같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종류가 여럿 있는데요.


좀 더 야무진 손맛을 위해


깐깐하게 선별하고 관리하니,


믿고 오셔도 되겠습니다.








한편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노지 잡이터는 손님이 있든 없든


시즌 마지막까지


메기 방류가 꾸준한데요.







기온으로 몸이 차갑고


피로가 쌓이기 쉬운 늦가을엔


메기가 원기회복에


특효라고 합니다.








내년 봄 시즌부터는 이곳도


대물 손맛터로 변신 예정이니,


찰진 손맛과 입맛도


올해가 끝이라니 서운한데요.







마지막 메기 입질


놓치지 마시고


내년 시작되는 대물 손맛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도심 한 뼘 옆집 같은 낚시터


담담히 흐르는 공릉천이 휘돌아 나가고,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의


삼각산이 멀리서 굽어보이는


그림 같은 풍광이 인상적인 낚시터~





따듯하게 추위 걱정 없이


가깝고, 서비스 좋고, 고기 잘 나오고,


음식 맛도 좋은 데다가


소소한 재미까지 있는 낚시터





수면에 낚싯대를 드리우기조차


만만치 않은 계절,


출조를 포기하기보다는


하우스 낚시는 어떨까요?





낚싯대 한 대와 떡밥 한 봉지,


부담 없이 즐기는 하우스 낚시


삼하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주소 :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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