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광 이신 아버지 몇년만에 모시고 가려고 3주전쯤 미리 예약 해놓고...드디어 출조날 모든것이 다 좋았습니다....그런데 당일에 선장님 연락오셔서 전날 모든배가 꽝쳤는데 어쩌냐...꼭 취소하라는 뉘앙스네요...???
그래도 바다는 어제오늘 다르고 이미 줄조 당일인데 어찌됐든 가겠다 했더니 오라고 하더군요.....아버지.형.와이프.나 넷이 출조 합니다...문자로 받은 출항지 도착하지 뭔가 으슥한 분위기..아무도 없네요...3시간정도 일찍 도착해서 선장님께 전화드립니다 밥좀 먹고 오겠다고...이리저리 헤매다 식당찾아서 이른 저녁을 먹고 다시 출항지에 도착하니 18시쯤....기다립니다...아무것도 없습니다...18시25분....아무것도 없습니다....선장님께 다시.전화 했더니 거기가 아니랍니다...저한테 예전 주소를 보냈다고....새주소를 보내줄테니 그리 오랍니다...내비를 찍으니 40분 거리.....꾸역 꾸력 다시 짐 싣고 갑니다....도착하니 이미.다른 선단들은 출발을 했고....저멀리 21년 건조한 빨간색 9.77톤 로드피싱호가 보이네요....근데...컴컴합니다...선장님도 다른 손님도 안보 입니다....이때....반대쪽에서 코딱지만한 배위에 한사람이 손흔들며 부릅니다.....느낌이 오더군요....이미 전화로 다른 예약손님 다 취소 시키고 우리 넷만 남았기엔 큰배를 굴리기엔 손해가 크니 작은배로 대충 나갔다 들어 오려는.......여기서부터 점잖으신 아버지 형....천사같은 와이프도 열받습니다....오기전에 선장님께 민물새우는 어디서 준비하냐 물었는데 준비 안해도 된다해서 그냥 왔습니다....작은배 선장님께 민물새우 얘기를 했더니 전해들은 바가 1도 없다고 전화를 연결해 주네요?? 둘이 알아서 하라고....어이가 없네요....배위에 집어등 껄랑 4개 달렸습니다....너무 비좁아서 선수에 아버지.형......선미에 와이프.나.......여지없이 한군데 정박하고 끝날때까지 포인트 1도 안움직이.....중간에 짜증 나서 다 때려치우고 들어가자 하려 했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열심히 하시는 아버지와 와이프를 보고 참았습니다....결국 새벽 2시가 채 안되어 철수 하기로 하고 채비 정리 합니다....그때 작은배 선장님이 옵빠이슷테 9개를 저에게 주시며 죄송하다 하시는데 ....이 선장님이 저희한테 죄송할께 뭐가 있을까요...??? 마다하기 그래서 받긴 받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로드피싱호 선장님!!!!!
고기가 안나와도 우리가 간거 맞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다 취소하고 우리넷만 남았다고 이런식으로 무신경?? 무시 ??해도 됩니까???
우리는 처음부터 9.77톤 큰 로드피싱호를 예약 했고 어떠한 공지도 없이 강제적으로 듣보잡 배를 타고 민물새우도없이 불편한 낚시를 했습니다!!!!
낚시 시간도 원래 19시~~04시 까지인데 !!!!
선장님 실수로 뺑뺑이 도느라 늦게 도착해서 늦게 출항!!! 반강제적 조기 철수!!!!!
그리고 저는 1인 80,000원×4  320,000원 결제 했는데 받은 문자에는 1인 70,000원 이라고 나오네요???
그건 그렇고 어차피 큰배에서 작은배로 공지없이 변경 시켰고 주소 다르게 보내서 30km 가량 뺑뺑이 시키고.....우리가 큰 손해 본것 인정 하시나요?????
조치 바랍니다.....화딱지가 나네요...고기 못잡는다고 화내고 그런 성격 아닙니다....그래도 로드피싱호 선장님....손님 한분이 소중한 거 모르싶니까............적절한 처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