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년 정도 선상낚시에 빠져 두족류, 외수질 등 많은 선상낚시를 다녔는데 가장 좋은 배였습니다. 3명 예약에 예보도 좋지않은 상황이였지만 '손님과의 약속' 이라는 말씀이 감동적이였습니다.
예보처럼 짙은 해무와 너울이 있었지만 포인트마다 평균 한두마리씩 나와주었고, 무엇보다 선장님의 포인트 진입 스킬이 나노급이더군요. 다른 배들과 달리 미세하고 섬세하게 배를 대주시고 줄이 흐른적이 없을 정도로 잘 잡아주시는걸로 봐서 완벽주의 이신 듯 합니다^^ 대충 배 대고 포인트에 흘리는 대부분의 다른 배들과 차원이 다릅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선장님의 템포가 빠르다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노하우에 의한 선택과 집중임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모의 사무장님^^
낚시 초보인 와이프를 대인 마크(?) 해주시면서 낚시내내 잘 알려주시고 말동무도 되어 주시면서 어색해 할 틈 없이 즐거운 10시간(3명인데 연장까지!) 이였습니다.
회떠주는 곳 까지 전화로 챙겨주시는 다정하신 사무장님 감사했습니다.
그날 저녁은 인근 펜션에서 떠온 회와 함께 반주를 즐겼고, 다음날 출발하면서 차에서 와이프와 전날을 추억하며 선장님 사무장님께 감사인사나 한번 더 했으면 좋겠다는 대화를 나누던 중 @.@ 우연히 길에서 뵙게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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