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샷을 하든  타이라바를 하든  우리는 요즈음 선택의 기로에 선다

밝은색, 어두운색, 강한색, 은은한색.....

광어가 노는 30미터권은 그나마 빛이들어 색구분이나마 되지만  수심이 100미터권이면 아무것도 모를것 같은데 말이다

본인은 요즈음 강한 야광에 심취해  참돔에 대입해 보았으나 그닥 차이점이 없다는 결과를 알게 되었습니다

웜이나 타이를 선택하는 저의 기준을 알려드립니다

1. 물의 상태를 봅니다
서해안은 뻘물이 많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맑은때와 탁할때가 있지요  맑을때는 단색계열을 써주고
탁할때는 펄이 들어간 어두운 웜(대표적인게 다미끼 오일웜) 등을 써줍니다

2. 상황을 반영합니다
5월이되고 아카시아꽃이 피면 산란하러오는 대광어씨즌이 옵니다  인생고기를 노려볼 시기지요...
이때의 광어는 알자리를 청소하며 배를 채우는 때랍니다
이럴땐 오히려 눈에 잘띄는 하얀색이나 야광색웜으로 광어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쓰지요

3. 참돔 타이라바의 경우에도 일조량과  물색  바닥지형의 색을 감안해 어두운색 부터 형광색까지 다양하게 공략합니다  깊은 바다 어두운 곳이지만 분명 참돔에게 어필하는색이 있더군요 그걸 찾아내면 그날은 내가 낚시왕이 되는거랍니다

다양한 색의 스커트

경험에서 분류된 동그라미

성대의 눈입니다  이녀석의 눈엔  어떻게 세상이 보일지 궁금합니다

복어눈이 특이합니다 이빨은 매우 날카롭지요

92쎈치 인생광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