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05:30~10:30)에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 모시고 출조하여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속력을내고 먼바다까지 달려갔으나 조황이 너무 부진하여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으로 입항하여 조사님들에게 너무도 죄송하고 사기가 많이 떨어졌으나,
2부(11:00~15:00) 출조하여 가깝고 평탄한 포인트(평소에 선호하지 않은)에서 간을 보기 위하여 시작 하였으나, 낚시대를 다룰 줄도 모른 초보자들이 승선하여 도저히 먼바다 지형이 복잡한 곳에서는 안되겠다 싶어 현위치에서 조황에 대한 기대감 없이 초보자 강습부터 손맛만 보여 줄 심산으로 시작했는데 대물우럭, 광어, 노래미 등 기대이상의 조황으로 사기를 얻고 입항하였습니다.
채널A 도시어부에서 이경규님이 열심히 했는데도 못 잡으면 ˝아부지(용왕님)~~˝ 하고 원망하고 잘 잡으면 ˝아부지~~감사합니다˝ 하고 감탄하는 장면이 그저 쇼는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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