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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 낚시 TIP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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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법

배스낚시 낚시 TIP 알려드리겠습니다!
2018년 01월 25일 신고하기
배스의 이동로와 안식처를 찾아라!

배스낚시는 다른 대상어에 비해 과학적으로 많은 연구 결과가 축적돼 있습니다.

배스를 더 잘 낚기 위한 여러 가지 정보 가운데 배스의 이동 습관과 머무는 장소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적입니다.

배스는 일정한 장소를 출발점으로 하여 이동과 휴식을 반복하고, 최후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거기에는 배스가 휴식하는 안식처가 있고, 그 안식처를 나서서 무리지어 먹이가 있는 곳을 향하는 도중 잠시 거치는 중간기착지가 있으며, 다시 흩어져 사냥을 하는 장소인 행동거점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목적을 달성한 배스들은 오던 길을 되짚어 돌아갑니다. 그 중에서 안식처는 서식지 내에 있는 배스의 집으로, 대부분 깊은 장소에 해당합니다.

중간기착지는 얕은 곳으로 이어진 물골에 해당합니다. 행동거점은 연안의 수초지대와 같은 사냥터입니다.

어느 낚시터에 가더라도 이 같은 배스의 이동 통로를 알아낸다면 조과를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넓은 수역의 낚시터에서 이동 통로를 찾으려면 배스가 좋아하는 장소를 이어 놓고 생각해봅시다.

이외에도 배스는 무엇이든 경계면을 좋아합니다.

암초나 고사목과 같은 장애물이 있는 곳이나, 모래에서 진흙으로 바닥 성분이 변화하는 유형적 경계면은 물론, 수온 차이나 물 흐름의 속도 차이 등과 같은 무형적인 경계면도 배스가 좋아라하는 장소입니다.

먹잇감이 모여 있고, 그늘을 제공하여 숨거나 휴식하기에 적합하며 먹이를 사냥할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는 장소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초지대의 경계면이나 종류가 서로 다른 수초군락의 경계면, 수초구멍 · 물골 · 급심 지역 · 암반 · 고사목 주변 · 수중 섬 등이 유형적 경계면입니다.

이에 비해 유속이 바뀌는 굴곡진 장소,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과의 경계면, 맑은 물과 흐린 물의 경계면, 수온이 변하는 장소, 새물이 유입되는 장소 등이 무형적인 경계면입니다.

이러한 장소는 배스만이 아니라 다른 어종들도 대부분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다양성의 낚시, 지루할 틈이 없다!

배스는 실로 다양한 루어로 낚을 수 있습니다. 루어마다 생김생김이 다 다른 것처럼 사용법도 다 달라, 마치 다른 장르의 낚시나 다른 어종을 상대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스낚시는 몇 년을 두고 오래해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낚시, 그것이 바로 배스낚시의 매력입니다.

예를 들어 웜을 사용하는 텍사스 리그로 배스낚시를 처음 배운 후, 출조 횟수가 늘어나 배스를 많이 낚게 된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이제 어느 낚시터를 가도 배스를 낚을 자신이 생기면 배스낚시를 다 배웠다고 자만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단조로워져 버린 배스낚시에 싫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배스낚시 묘미의 1%도 깨닫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입문하면서 한 번에 모든 루어를 다 구입할 수는 없으니, 마스터플랜을 짜봅시다. 최초에 도전할 루어와 차츰 마스터해 나갈 루어를 나름대로 계획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입문자를 위해 권하는 마스터플랜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초에는 웜(텍사스 리그)으로 낚아본다.

웜 채비의 기초과정으로서, 던지고 감는 다른 루어와 달리 바닥에 가라앉힌 루어를 다루는 방법(리프트 앤드 폴, 호핑, 폴링 등)을 익히는 데 좋고, 실제로 또 잘 낚인다.



• 2단계는 스피너베이트로, 던지고 감는 속도감 있는 낚시를 구사할 수 있다.

수초가 들어찬 장소에서도 밑걸림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캐스팅할 수 있다. 배스가 있는 포인트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 3단계는 크랭크베이트 차례다. 이쯤해서는 길고 든든한 크랭킹용 낚싯대도 구입해 보자.

크랭크베이트를 원투하고 깊은 수심에서 배스를 낚아본다. 보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 4단계는 러버지그로, 다시 템포가 느린 낚시 방법으로 돌아왔다.

웜 채비와 비슷하지만 무언가 다르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 5단계는 톱워터 루어다. 고요한 수면을 가르면서 루어를 공격하는 배스를 눈으로 목격하는 순간, 지금까지의 배스낚시와 또 다른 차원의 배스낚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 이후 6단계는 소프트 저크 베이트, 7단계는 피네스 채비···. 스스로 계획을 세워 보라. 도중에 단계를 뛰어넘거나 돌아가 피드백을 하는 것은 자유다.




챔질과 파이팅은 힘차고 다이내믹하게!

배스는 다른 물고기보다도 큰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물 배스는 입을 벌릴 경우 어른 주먹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크랭크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 같이 계속 움직이는 루어는 낚아채듯 입질이 오므로 챔질이 쉽습니다. 그러나 바닥에서 설설 기고 있는 웜의 경우라면 챔질에 약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배스의 입질은 웜을 멈추었다가 움직이는 순간 또는 움직이다가 멈추고 있는 동안에 옵니다. 배스가 계속 루어를 관찰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먹이가 가만히 있다가 도망가려는 모습, 움직이다가 멈춰 여유를 부리는 모습에 배스는 공격합니다. 배스는 아가미를 늘리며 입을 최대한으로 벌려 들이키듯 루어를 입안으로 가져갑니다.

루어를 빨아들이는 배스에게 있어 최적의 챔질 타이밍은 처음 입질을 느낀 순간(입으로 빨려 들어갈 때)이 아니라 한 박자 쉰 이후입니다. 입안의 루어를 확실히 삼키려할 때입니다.

챔질은 늘어져 있는 여유 줄을 감아 들이면서 낚싯대를 스윙하듯 힘차게 챕니다. 두 팔을 동시에 위로 치켜들어도 좋고 옆으로 당겨도 좋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폼으로 다이내믹하게 챔질합니다.

활성이 좋은 배스의 입질은 둔탁한 감촉이 오기 때문에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약아빠진 대물이 입질을 하는 경우나 스트레스로 활성도가 낮아진 배스가 입질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루어를 살짝 들이켜 입에 물고 가만히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먹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면 뱉어버립니다. 가볍게 움직이던 루어가 마치 나뭇가지에라도 걸친 느낌이라면 챔질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챔질에 성공하면 힘차게 릴링합니다. 그런데 손맛을 즐기는 도중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배스가 도약을 잘한다는 점입니다. 수면을 가르고 뛰어올라 큰 입을 벌리고는 머리를 강하게 흔들어댑니다.

그대로 놔두면 입에 걸려있는 루어가 요동치다가 바늘이 빠져버리기 쉽습니다. 배스가 도약을 한다면 순간적으로 낚싯대를 수면으로 기울여줍니다.

그러면 낚싯줄에 걸린 압력이 잠시나마 줄어 바늘털이를 당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이제 수면을 이리저리 휘젓는 배스를 끌어들일 차례입니다.

튼튼한 채비를 사용한 경우라면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지만, 가는 낚싯줄의 라이트급 장비와 채비를 사용한 경우라면 신중하게 다루도록 합니다.

배스가 머리를 내 쪽으로 돌렸을 때가 기회이므로 이때를 놓치지 말고 펌핑하며 빠르게 릴링합니다. 반대로 어느 방향이건 차고 나간다면 무리하지 말고 그대로 놔둡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무사히 물 밖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커다란 배스를 낚기 위해서는 계절별로 조금씩 다른 패턴으로 공략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배스의 생태적인 특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루어를 사용해 봅시다.

• 봄 - 겨울동안 깊은 곳에서 월동한 배스가 얕은 연안으로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산란이란 큰일을 치러야 하는 배스는 그 전후로 생리적 변화가 온다.

산란 전기의 배스는 왕성한 식욕으로 포인트 선정만 잘 하면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다. 산란이 시작되면 수컷은 알과 치어를 보호하며 산란장 주위를 떠나지 않는다.

산란장으로 침입하는 외적에 대해 공격적이 되므로 이러한 장소를 찾는다면 대형 배스를 낚을 수 있다. 수초가 많이 자라지 않았으므로 미노우가 효과적이다.

서스펜드 미노우를 사용해 배스를 약 올려 본다. 또한 스피너베이트로 신속하게 넓게 살피는 것이 유리하다.

• 여름 - 여름에는 배스가 한 곳에 몰려 있지 않고 먹이활동을 위해 낚시터 전역에 퍼져 있다. 광범위하게 포인트를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랭크베이트, 바이브레이션이 효과적이다. 무더위가 시작되고 수온이 너무 올라버리면 용존산소량이 적어져 활성이 떨어진다.

이때는 새벽녘과 같은 시원한 시간대를 선택해 러버지그나 웜채비를 활용해 보자. 밤낚시도 잘 되므로 톱워터 플러그를 꺼내들어도 좋다. 바닥과 수면을 나눠서 공략해야 한다.

• 가을 - 겨울을 대비해 영양분을 비축하기 위해 활발히 먹이를 찾는 시기이다. 작은 물고기가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시기로, 그 회유로를 따라 포인트가 형성된다.

가능한 한 낚시터의 먹잇감과 유사한 형태와 크기의 루어를 선택한다. 미노우, 바이브레이션, 각종 소프트 베이트를 상황에 맞춘다.

• 겨울 - 수온이 떨어지면 배스는 신진대사가 적어지므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어느 한 장소에 모이는 군집 현상을 보인다.

도보낚시로는 배스를 낚기가 힘든 시기로서 보트를 이용해 깊은 수심을 공략한다. 메탈지그, 스핀테일 지그가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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