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mino

배스낚시 장비와 채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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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법

배스낚시 장비와 채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018년 01월 25일 신고하기
낚싯대 - 기법별로 다양하게 세분화

배스낚시에 사용하는 낚싯대는 매우 특화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는 루어나 구사하는 기법에 따라 상당히 세분되어 있는 점이 다른 어종의 낚싯대와 구분됩니다.

한 가지 물고기를 낚는데 이토록 여러 가지 낚싯대를 사용하는가에 놀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배스낚시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텍사스 리그 등의 중량급 웜 채비용 낚싯대가 있는가 하면, 다운샷 리그와 같은 경량급 웜 채비용, 톱워터 루어용, 미노우 저킹용, 크랭크베이트용, 플리핑용, 빅 베이트용 등등이 있습니다.

길이도 6~8피트(약 1.8~2.4m) 정도까지로 다양하고, 강도도 울트라라이트(UL)에서 헤비(H) 제품에 이르기까지 여러 등급으로 나뉩니다.

휨새 또한 사용하는 루어의 성격에 따라 패스트(F) 테이퍼에서 슬로우(S) 테이퍼까지 모든 단계가 적용됩니다.


릴 - 베이트캐스팅 릴이 대세

다른 대상어를 낚는 경우에는 주로 스피닝 릴이 사용되지만 배스낚시에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스피닝 릴만 고집한다면 다양한 루어를 사용할 수 없으며 나아가 배스낚시 묘미의 절반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스피닝 릴은 주로 가벼운 루어를 사용할 때와 가는 낚싯줄을 사용하여 섬세한 기법을 연출하고자 할 경우에 유리합니다.

예를 들면 소형 플러그를 사용하는 경우에 좋고, 소형 튜브나 그럽을 장치한 지그헤드 리그, 스플릿샷 리그, 다운샷 리그의 사용과 같이

배스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시기에 민감하고 약한 입질을 감지해 내는 '피네스 피싱' 기법에 적당합니다.

베이트캐스팅 릴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10g 이상의 루어를 사용하는 경우와, 10파운드(약 3호) 이상의 굵은 낚싯줄을 사용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대부분의 배스용 루어는 큼직하고 무거우며, 물속에서 수류 저항도 만만치가 않아 베이트케스팅 릴이 적합할 수밖에 없습니다.



낚싯줄 - 다른 장르에 비해 줄도 굵게

나일론이나 플로로카본 소재의 낚싯줄을 용도에 따라 선택합니다.

인장강도나 굵기는 사용하는 루어나 낚시터 여건, 구사하는 기법에 따라 4~20파운드(약 0.8~5호)와 같이 폭넓게 적절한 것을 선택합니다.

즉, 배스의 활성도가 높거나 사용하는 루어가 무겁고 포인트 주변에 장애물이 있거나 수초가 빽빽한 장소에서는 당연히 굵고 강한 낚싯줄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배스의 활성도가 낮아 입질이 까다롭고 사용하려는 루어가 가벼운 경우에는 줄의 굵기가 가늘어 배스의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도 예민한 감도를 발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물에 뜨는 루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비중이 낮아 물에 잘 뜨는 나일론 줄을,

루어가 빨리 가라앉아야 하는 경우에는 비중이 높아 잘 가라앉는 플로로카본 줄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루어 - 이 세상 모든 루어는 배스로 통한다

지구상에서 새로 개발되는 루어의 절반 이상이 배스를 보다 많이 낚기 위해, 또한 보다 더 재미있게 낚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각종 하드 베이트와 소프트 베이트는 물론, 이들이 조합되어 있는 종류의 루어들이 포함되고, 루어에 부착되는 각종 봉돌 · 바늘 · 구슬 등 기타 액세서리도 포함합니다.

1g밖에 지나지 않는 조그마한 웜에서부터 100g에 달하는 거대한 빅 베이트까지, 작은 벌레 모양에서부터 물고기 모양은 물론 심지어 육상동물 모양까지,

때로는 생물이 아니라 상상의 나래를 펼친 기괴한 형태까지의 루어 모두가 오로지 배스를 낚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기타 - 봉돌과 바늘 크기, 기준 잡아야

소프트 베이트인 웜을 사용하는 기법에서 빠질 수 없는 도구가 봉돌과 바늘입니다.

'싱커'라고도 부르는 봉돌은 웜을 배스가 있는 장소로 가라앉히는 역할은 물론, 낚시인에게 물속의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무게는 보통 낚시터 수심을 보고 결정합니다. 수심이 3m 이내로 얕은 장소에서는 3/8온스(약 12g) 이하의 봉돌, 3~5m 정도라면 1/2온스(약 16g) 이하의 봉돌,

이보다 깊은 수심의 경우라면 1/2온스 이상의 봉돌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부착하는 웜의 크기와 부력, 수중 장애물의 정도 그리고 사용하는 낚싯줄의 굵기에 따라 적절히 가감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웜의 가라앉는 속도를 일부러 조절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봉돌의 무게는 딱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경험이 쌓이면 상황에 맞게 응용하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바늘은 하드 베이트에는 트레블 훅이 주류를 이루지만, 웜에는 주로 싱글 훅을 사용합니다.

싱글 훅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스트레이트 형과 오프세트 형이 자주 사용되며, 다운샷 리그에는 소형의 전용바늘을 사용합니다.

그 밖에 봉돌과 웜과의 사이에 끼워 서로의 접촉으로 소음을 발생, 그 음향으로 배스의 주의를 끄는 역할을 하는 '구슬'이 있습니다.

유리나 플라스틱 수지로 만들어지며, 주로 황동으로 만들어진 봉돌과 같이 사용하면 달칵거리는 경쾌한 소리 효과를 냅니다.



배스 채비 구성의 주안점

배스낚시의 채비는 실로 다양합니다. 가볍고 가는 채비에서부터 무겁고 굵은 낚싯줄로 만들어진 채비까지, 똑같이 배스를 낚기 위한 채비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웜을 사용한다면 텍사스 리그, 스플릿샷 리그, 와키 리그 등등 웜으로 하는 기본 채비 방법 전부가 응용됩니다. 사실 웜을 이용한 채비 자체가 배스낚시로 인해 고안된 것입니다.

하드 베이트를 사용한다면 단순히 낚싯줄에 루어를 연결하면 채비가 끝이지만, 웜을 이용할 때는 바늘이나 봉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더욱이 바늘에 웜을 끼울 때도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예쁘게 끼워야 물속에서 제대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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