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물결

왜가리와 친구하면서 - 만정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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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조행기

왜가리와 친구하면서 - 만정낚시터
2020년 04월 14일 신고하기

어종 붕어 외 1종

날짜 2020년 04월 14일 화요일

위치 만정낚시터 바로가기

날씨 맑음

수심 4 m

물고기 길이 28 cm

미끼 떡밥(글루텐류) 외 1개

낚시기법 중층

채비법 쌍바늘

낚시환경 맨바닥


4월 14일 화요일.

낚시를 하루 쉴까 하면서 늦게 일어납니다.

밖에 나와 보니 날씨가 너무 좋고 바람도 없네요.


만정낚시터 박 대표에게 전화를 드리니 수면이 거울이랍니다.

차에 장비는 항상 실려 있으니 바로 출발합니다.



만정낚시터에 도착하니 진짜 수면이 거울 같네요.

오늘은 그간 들어가 보지 않았던 전층 잔교로 갑니다.

누군가는 전층 잔교 조황을 확인해야 다음 낚시인들이

들어가겠지요?


전층 잔교에 들어가니 왜가리가 자기 영역 침범한다고

무섭게 째려보네요.

낚시인들이 낚시하면서 피라미 나오면 던져주면 받아먹는

그 왜가리 같아 보입니다.

무서워하지도 않고 옆에 서 있네요.



일단 척수는 12척.

찌는 초친찌.

미끼는 포테이토 양당고, 나중에 옥수수 글루텐 추가.


전층 낚시라는 게 낚시인들이 자주 찾아와 미끼를 주고 해야

그 주변을 머무는 것인데 혼자 하려니 집어가 잘 안 되네요.

한참을 하다 보니 찌 주변에 뽀글이는 생기는데 입질로 이어지질 않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파도에 찌는 춤을 추고.

뒤를 돌아보니 북서풍에 파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러다가 간결하게 빨리는 입질.

귀한 붕어 한 수 했습니다.

반갑다.

너를 보려고 몇 시간을 고생했구나.



바람이 거세어 철수 준비합니다.


중류권 방갈로에는 내일이 임시 공휴일이라 밤낚시 들어온

낚시인이 들어 왔네요.



오늘 하루 심심할 뻔 했는데 왜가리와 같이 찌를 쳐다보면서

심심하지 않게 낚시를 했습니다.


만정지에 떡붕어가 많다는 것은 얼마 전에 확인된 사실.

수심 좋은 전층 잔교에 떡붕어가 붙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네요.



벚꽃이 지면서 복숭아꽃과 배꽃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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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경의 만정낚시터 - 명경지수



올해 처음 들어가 보는 전층잔교



유의 사항입니다.



너 누구냐? 하며 쳐다 보는 것 같죠?



12척



미끼



초침 찌



오늘 떡붕어 좀 잡아 보자.



뽀글이는 생기는데



바람이 살살 부네요.



가마우지



옥수수 글루텐 약간 첨가



오짜도 잘 먹는 미끼인데



찌를 바라보는 왜가리



빨리 잡으라는 것 같죠?



찌는 잘 서있네요.







자 첫수가 나왔네요.



귀한 붕어



파도가 점점 거세어 지네요.



밤낚시 들어 온 낚시인들.



도화





유혹적이죠?





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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