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생

줄전갱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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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전갱이에 대하여
2020년 03월 06일 신고하기
이번에는 제주도에서만 잡히는 제주특산물(?)

줄전갱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합시다.


줄전갱이(제주방언 꽉꽉이)는

농어목 전갱이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남태평양에 서식하는 난류성 어종이며

국내에 유어들이 해류를 타고 제주도에 떠내려와

살다가 늦겨울에 동사하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

어종입니다.



원산지에서는 최대크기가 90cm가 넘어가는

대형어종으로 모든 루어낚시인 들의 로망인

자이언트 트레발리(GT)와 습성이 비슷하여

GT를 노린 선상 캐스팅게임이나 쇼어플러깅에

얻어걸리는 손님고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줄전갱이는 주로 항구의 내항이나

바다와 담수가 만나는 기수역에서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두개의 조건이 겹치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물이흐르는 시간대(물돌이 타임)이나

일출, 일몰 시간대에 먹이활동을 활발히 하는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소형플러그)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소형 메탈지그)

줄전갱이는 다른 전갱이와는 다르게

오직 살아 움직이는 먹이만을 사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고, 이는 잿방어의 습성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줄전갱이는 오직 루어로 공략을 하고

특히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소형 메탈지그나

플러그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로드의 파워는 L(라이트)급이 사용하기 좋고,

릴의 스팩은 1000~2000번대가 좋습니다.

사용하는 루어의 무계와 길이는 2g~10g,

3~6cm 만한것이 좋습니다.




소형 플러그는 줄전갱이를 공략할때

주력으로 사용하는 루어로 줄전갱이의 활성이 좋을때

사용합니다. 액션은 낚시대를 통통 튕겨주는

트위칭이나 릴을 감았다가 멈췄다를 반복하는

리프트엔 폴(싱킹루어에 사용)에 반응이 좋고

볼락이나 전갱이를 노릴때와는 다르게

액션을 빠르게 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메탈지그는 줄전갱이의 활성이 좋지않아

어군이 바닥에 머물러 있을때 사용하는 루어로

주로 원피치져킹이나 페달져킹에 반응이 좋습니다.

플러그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의외의 조과를

안길 수 있는 루어입니다.


(손님고기로 나온 넙치농어)


(손님고기로 나온 어랭놀래기)

줄전갱이를 노리다 보면 농어나 볼락,

다양한 소형어종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어종들을 루어로 만나게 됩니다.


줄전갱이 낚시는 포인트에 어군이나 베이트피쉬가

존재하는지가 그날의 조과에 큰 영향을 끼치고

그래서 발품을 많이 파는것을 요구하는 낚시입니다.

부채꼴 캐스팅으로 포인트 탐색후 반응이 없다면

포인트를 이동하는 식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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