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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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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06일 신고하기

어종 붕어

날짜 2019년 11월 23일 토요일

이젠 대지의 푸르름은 삭아 주저 앉고...


그위엔 황량감만 맴도는 시기인듯 합니다.


그만큼 낚시인에겐 최대의 위기(?)이자


금단현상을 이겨내야 하는 혹독한 계절..


잔인한 계절의 시작입니다;;;





그래서인지 겨울잠을 자는 동물처럼


마지막 손맛을 보려 부지런히 움직일수밖에 없는 이 기고한 운명을 거부할수 없기에...


오늘도 안테나를 세워봅니다.





목요일....


숫자(나이)는 동생인데...


액면가는...액션가면 능가하는 포스에...


숫자를 모르면 누가봐도 저보다 형인줄...ㅋ





목요일에 들어가서 일요일 오전까지있는


동생 용필이 자리....


17대를 편성해서 5치만 골라잡는 능력자~!!ㅎ


수초가 덜삭아 바닥이 지저분해서 인지


마치 식당 한쪽에 있는 애덜 놀이방 포인트인듯 합니다.ㅎㅎㅎ




그리고 우측으로는 친구인 예석이가 자리합니다.


짬낚을 신탄진에서 퇴근후 아산까지 가는 열정적인 친구죠..


그래서 가끔 이친구가 무섭습니다.;;;ㅋ



제자리였던 가드레일 앞입니다ㅎㅎ


이자리 필때가 금요일 퇴근후 8시쯤 됐을겁니다.;


저기 앉아있는 동생이 자리 봐줄테니 미리 펴놓고


출근했다가 와서 바로 낚시 하라고...ㅎ


해서 늦은 시간 자리만 펴놓고 빠꾸~!ㅎ





퇴근후 도착하니 중앙에 계셨던 분 퇴거 하셨더군요.ㅎ


자리를 옮기고 싶으나 저걸 다시 접고옮기려니 그냥 저자리에서 하려했으나......





자리를 옮겨준다는 동생과친구.....;;





저상태로 좌측엔 제가...


우측엔 친구가...


앞쪽엔 백두장사인 동생이....


하나둘셋~!!!





좌대가 들립니다ㅋ





중앙자리로 전입신고합니다ㅋㅋ





이자리를 빌어 제 조과의 지분은





용필이 35%, 예석이 15% 입니다.ㅎㅎ





좌측엔 용필이...우측에 예석이..





좌용(龍)필우예석(石)....





용과짱돌이 둘러싼 형색이라...





오늘 킁거 하나 꺼내볼수있는 기가막히는 포인트임에 틀림없으리라!!ㅋ






전입신고하고 대편성 하고보니 해가 어디로갔는지 안보입니다...ㅋ





붕어밥도 준비해봅니다.


마늘글루텐에 비법양념을 넣어봤는데..


효과가 있을지.....





한번맛본 녀석은 그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붕어마약....ㅋㅋ





과연.....?





컥~!!!


6치 한마리가 덥석~!!!





이녀석을 놔주면 또 그자리가서 입질할까하여


살림망에 보관합니다.ㅎ





붕어도 밥줬으니...


내 뱃속도 가장자리부터 채워나갑니다.ㅎㅎ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 ㅎㅎㅎ






좌용필우예석도 열심히 쪼긴 하는데....


입질은 없고.......저 역시도....ㅠ





17대,11대,11대...





총39대가 좌측부터 우측까지 깔려 있지만...





반대쪽으로만 다니는건지....





통 움직이질 않는 가운데....





그 시간이 다가옵니다...;;;





신데렐라도 클럽에서 놀다 12시만되면 집에 간다는 시각!





취침 합니다ㅋㅋ





'낚시는 새벽3시부터~~!!!' ㅋ








역시나 새벽3시에 기상하니 70대 찌하나 좌측으로 전입하셨네요ㅋㅋㅋ





미끼 점검하고 다시 쫍니다!





그때 우(우측)예석자리 젤 안쪽에 있는 찌가 올라오는걸 목격!





잽싸게 전화겁니다!


'찌올라온다~!!!'





잠시후....





철푸덕~!!!





철푸덕~!!!





부럽...사운드!!





34하나 건져냅니다ㅎ





그리고 또 9치 하나 건져냅니다;;;





그거 아시죠?





누군 밤새 눈뜨고 꽝치고...





누군 잘꺼다자고 먹고...싸고..하면서도





덩어리 꺼내는 그 기분.....;;





그래 친구라도 잡으니 그걸로 됐다...


위안삼으려 하지만 부러운건 어쩔수 읎나봅니다^^;;






좌용필은 크레파스 사가지고 아이들 꿈속에 갔는지...일어나질 않네요...


예석이의 손맛의 부러움을 혼자 견뎌야 한다는 사실이 힘이드는...ㅋㅋㅋ





그렇게 날은 밝아오고....


슬슬 철수준비를 하나하나 시작하려...


침낭하나 개면서 뒤돌아보고...


침낭가방에 침낭넣으면서 찌쳐다보는데!!!!





한마디 올라왔다가 내려가는 입질을 포착~!!!





침낭집어던지고 바로 챔질 준비~!!





숨참아가며 다시올리기를 기다리는데!!!!!!





기가막힌 찌올림을 선사하는





11월 들어 가장 멋진 찌올림~~!!!





모차르트가 연주하는 피아노소리가





헉~!!!


뜰채에 담글때는 4짜급이상이다 생각이...!





아.....


5mm 다이어트 하셨나봅니다;;;





배를 누르고 랑지 모으고 해서 4짜를만들까도





싶었지만 그런건 모양빠지니까..ㅋ


당당하게 잡아서 계측하렵니다ㅋ





39.5 cm 그래도 기분은 째집니다...ㅋㅋ





하룻밤...아니 일주일의 피로가 확~!!










자~!! 이제 집에 갑시다~!


고기 다 나왔으니 갑시다~!!ㅋ





제자리 철수가 끝나니 해가 어느새 눈부심으로 이마에 주름지게 만듭니다ㅎㅎ





집에서 쫓겨난겨? 갈생각이 읎나봄..ㅋㅋ





라면하나씩 먹고 장비말려서 철수한다는


좌용필우예석을 뒤로 하고 먼저 갑니다





이렇게 발걸음..아니 타이어 가볍게 철수합니다.


11월 한달의 야근으로 지친몸 제대로 몸풀고 온듯 합니다.........??





그!


런!


데!


.


.





결국 일요일 밤부터 지금까지 밤마다 기침으로 잠을 못자는....


몸살끼도 있었구요...많이 아팠네요...ㅠ


약도 한봉지 가득...병원에서 다신오지말라고 가득준거 같습니다ㅠ





또 한주를 기침 철야하고나니...사람 몰골이;;;


한 일주일을 거침 요양하듯 퇴근하면 눕고..눕고..


신생아처럼 먹고 눕고....거즘 죽다가 겨우 생명의 끈을 부여잡고 조행기 작성합니다ㅎㅎ;;;





이제 몸관리 대상인듯 합니다;;


항상 관리 잘하셔서 즐거운낚시 즐기시기 바랍니다...^^





낚시를 한주 쉬었더니 몸은 가뿐하나 지난주 내가 안가서 붕어들 다 굶어죽은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ㅋㅋ





이번주 옷따숩게 입고 다녀온이야기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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