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단

쭈꾸미 피날레 해안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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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행기

쭈꾸미 피날레 해안선호
2019년 11월 25일 신고하기

어종 주꾸미

날짜 2019년 11월 22일 금요일

물때 2물





쭈꾸미 후반전 피날레~♬



전국을 들썩이게한

생활낚시의 정점을 찍은

쭈꾸미낚시의

후반전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통상 12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쭈꾸미. 갑오징어의 먹물전쟁

시즌 절정을 달리고 있습니다.



절정을 달리는 쭈꾸미낚시


장고항 해안선호



이른 새벽 식당과 민박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해안선 횟집입니다.



사모님 손맛으로 만들어진

깔끔하고 정갈한 밑반찬과

가슴속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시원한 바지락탕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맛있어

다른배 출조객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추운 기온과 일출시간이 늦어져

배 출항시간도 7시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출항을 기다리며

채비준비를 끝내고

커피 한잔의 여유!!

새벽녘 찬기운을 녹여줍니다.



출항후 15분 이동했을까?

벌써 도착한 첫번째 포인트

가까운 거리 포인트 이동이 너무 좋네요



고추장 에기와 줄무늬 에기의 캐미는

기본 채비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은 물때도 좋고

해도 구름에 가려

낚시하기 좋은날이지만

거세게 부는 동풍으로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다 윗물과 아랫물이 반대로 흐르는

짝물 현상때문에 줄잡기는 힘들지만



첫수에 낚지가 올라와주어

업된 기분으로 시작을 합니다.



기본 국민채비는

원봉돌에 에기 하나를 다는

프리리그를 사용하지만

초반 시작으로 뭐에 반응하는지를 몰라

에기를 두개를 달았습니다.



쭈꾸미 낚시는 쭈꾸미가 올라타지 않아서

못잡는 것이 아니고

올라타는 감을 느끼지 못해

쭈꾸미를 잘 잡지못해

최대한 심플하고 가벼운 채비가 좋습니다.



0.8호 원줄에

가벼운 로드와 릴이 좋지만

가격대가...

초보자일수록 중경질 로드가

감도와 챔질에 유리합니다.



동풍에 짝물 현상으로 인해

다른분과 채비도 엉키고 트러블이

많이 일어났네요



물때가 좋아 적은 호수의

봉돌을 사용해도 무난하지만

차가워진 수온으로

깊은 수심 공략은 14호나 16호를

사용하였습니다.



여러가지의 에기와 채비로

쭈꾸미 낚시를 하지만

역시나 감도 싸움이 시작이 됩니다.



쭈꾸미의 사이즈는 문어만한 사이즈지만

왼발을 올렸는지 오른발을 올렸는지

경력에서 나오는 감각과 감도

여기에서 조황의 차이가 납니다.



오전내 감각을 예민하게 세우다 보니

배가 고픈지도 모르고

점심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른 선상과는 다르게

쭈꾸미라면은 그만..

해안선횟집을 함께 운영하다보니

다양한 식사가 이뤄집니다.



우럭매운탕과 함께

준비된 밑반찬이

출출한 속도 든든히 채워줍니다.



오후가되서 물이 바뀌어

오전보다 더욱 살아난 조황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사이즈가 좋아진 쭈꾸미

적당한 사이즈가 맛이 있지만

오늘은 마리수보다

양으로 승부를 봐야 할 듯 합니다.



바람은 여전히 거세지만

조황은 안정적으로 꾸준히 올라와줍니다.



당진권 쭈꾸미는

씨알이 커도 질기지 않고

해금이 없어 맛이 좋다고 합니다.





11월 막바지 임에도

쭈꾸미 낚시의 진가를 발휘하는

당진권 해안선호 입니다.


씨알과 마리수 조황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12월 중순까도

쭈꾸미의 조황이 좋다고 하니

막바지 쭈꾸미낚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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