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칠기삼
안녕하세요! 야매 낚시꾼 가백입니다! 이제 11월도 되고, 슬슬 타이라바 시즌이 시작되어, 오늘도 다대포 낫개 에이스호를 타고, 타이라바를 다녀 왔답니다. 제목처럼 낚시는 운칠기삼이지요. 물어주는 것은 어복이요, 끌어 올리는 것은 실력이다!

오늘은 정원 만원으로 출조를 해서, 전원 손맛을 본 간만에 재미난 즐낚이었답니다. 참돔도 마릿수로 나와서 꾹꾹 누르는 손맛도 모두 보고, 양태, 붕장어, 백조기, 쏨뱅이 등등 (경험상 백조기가 나오는 날은 활성도가 좋아서 재미난 낚시가 되는 날이더라구요) 풍성한 조과를 올렸답니다. 저는 참돔 6, 붕장어 1, 백조기 1 그외 다수의 쏨뱅이를 잡았고, 집에 손님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서 오자마자 급하게 고기 손질과 음식 준비를 하느라 조행기가 늦었습니다.

낚시꾼에겐 그리 어렵지 않은 음식이지만, 낚시꾼이 아닌 이들에겐 멀게 만 보이는 자연산 참돔회, 참돔 탕수육, 붕장어 구이를 선보였는데 대호평이었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들이 바닥에 배 붙이고 다니는 시즌이 점점 다가옵니다. 타이라바로 손맛 한 번 보시는 거 어떠세요?